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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과 물에 강해’..롯데百, 워터프루프 쿨링 화장품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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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06, 2017, 14:07:28

선크림·립스틱·쿨링화장품 수요 급증..관련 물량 전년 대비 2배 늘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본격적인 무더위와 장마의 시작에 물과 땀에도 번지지 않는 '워터프루프(WaterProof)' 화장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워터프루프 화장품은 피부 표면에 얇은 막을 형성해 땀이나 물에 잘 번지거나 지워지지 않기 때문에 수영장이나 해수욕장에서 물이 닿거나 땀을 흘려도 화장이 지워지지 않는다.

 

6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6월 한 달간 색조 화장품 상품군이 5% 신장한 것에 반해 워터프루프 화장품의 신장률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7% 이상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워터프루프 선크림 상품군은 전체적으로 매출이 10% 이상 올랐다.


대표적으로 ‘숨(SUM;)’ 브랜드의 ‘선어웨이 퍼펙트 디펜스 선블럭’, ‘맥(MAC)’ 브랜드의 ‘프로롱웨어 너리싱 파운데이션’이 판매 호조를 보였다.


번지지 않는 눈화장과 입술 화장을 위한 아이라이너, 립스틱 등 워터프루프 색조 화장품 상품군의 경우도 18% 신장했다. 대표 인기 상품으로는 ‘메이크업포에버(MAKE UP FOREVER)’ 브랜드의 아쿠아 XL 아이라이너, ‘슈에무라’ 브랜드의 드로잉 펜슬 등이 있다.

 

워터프루프 제품도 다양해지고, 기능도 많아졌다. 선크림 제품의 경우 기존 방수 기능에서 최근에는 주름개선, 피부 보정, 미백 기능까지 추가해 여러 연령대의 고객들의 구매가 늘었다. 또한, 선크림, 아이라이너, 마스카라에 국한되었던 워터푸르프 제품들은 최근 BB크림, CC크림, 립틴트까지 범위가 다양해졌다.

   

피부에 바를 때 시원한 느낌을 주는 쿨링(Cooling) 화장품도 판매가 증가했다. 쿨링 화장품은 순간적으로 피부 표면의 온도를 낮춰줌과 동시에 모공 축소 효과도 제공해 고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다.


특히, 지난 6월 한 달간 워터프루프와 쿨링 화장품 구매고객 중 20대 고객의 비중이 30% 이상 증가했다. 주로 워터파크, 레저스포츠 등 야외활동이 많아진 탓으로 분석된다.


롯데백화점은 워터프루프와 쿨링 화장품의 수요에 힘입어 브랜드별 관련 제품 물량을 늘리고, 기존 전체 상품 중 워터프루프와 쿨링 제품의 구성비를 전년 대비20% 이상 확대했다.


또한 화장품 구매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차별화 프로모션을 계획했다. 롯데백화점은 여름철 화장품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7월 9일까지 화장품 상품군에서 2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롯데상품권을 1만원 사은 행사를 진행하고, 브랜드별로 구매 금액대별 장우산과 여름용 이불을 증정 한다.

 

박희진 롯데백화점 화장품 치프바이어는 “무더위와 장마에 땀이나 물로부터 메이크업을 유지해주는 제품과, 화장을 시원하게 해주는 여름철 기능성 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워터프루프와 쿨링 기능을 갖춘 제품의 물량 확보 및 차별화 프로모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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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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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시장 이끄는 리더] 개척자 삼성자산운용, 이제는 'K-ETF' 수출

[ETF시장 이끄는 리더] 개척자 삼성자산운용, 이제는 'K-ETF' 수출

2025.06.23 08:55: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지난 2002년 순자산 3552억원, 상품수 4개로 조심스럽게 첫발을 내디딘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은 이제 순자산 200조원을 돌파하며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습니다. 글로벌 평균을 웃도는 성장속도에는 투자자들의 수요를 반영하고 시대흐름을 민감하게 포착해 끊임없이 상품개발에 매진한 자산운용사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자산운용사들은 국내시장뿐 아니라 글로벌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편집자]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개척자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습니다. 2002년 국내시장 첫 ETF상품인 'KODEX 200'을 출시한뒤 시장흐름에 맞춘 다양한 전략상품을 선도적으로 내놓으며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고, 최근에는 미래 핵심산업에 투자하는 ETF를 통해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또 미국시장에 국내시장 운용 노하우 'K-ETF'를 수출하며 세계무대로 활동반경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KODEX, 국내 ETF 시장 점유율 1위…미래 핵심산업 테마로 입지 다지기 나서 국내 ETF시장은 이달 5일 기준 총 순자산 201조284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 중 삼성자산운용은 78조2634억원을 운용하며 시장점유율 38.8%를 기록,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2023년말에는 48조 7337억원을 운용하며 점유율 40.25%를 기록했고 2024년말에는 66조2508억원으로 늘어나며 점유율 38.2% 차지했습니다. 당시 2위와의 격차는 2.1%포인트였지만 올해 상반기 들어 삼성자산운용 점유율이 확대되며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이 국내 ETF시장을 견인해온 힘은 시장흐름에 맞춘 전략적상품 출시와 장기적 성과에 기반한 투자자 신뢰가 바탕이 됐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KODEX 브랜드로 대표되는 삼성 ETF는 다양한 섹터와 자산군을 아우르며 국내 투자자들의 투자포트폴리오 중심에 자리매김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차세대 테마형 ETF 시장에서도 선도적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휴머노이드 로봇'이라는 미래 핵심산업에 주목하며 투자전략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피지컬 인공지능(AI)'로도 불리는 휴머노이드산업은 생산가능 인구 감소, 인건비 상승, 로봇 단가 하락 등 구조적 변화와 맞물려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2025년 3월 국내 최초 '삼성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공모펀드'를 출시했고 뒤이어 'KODEX 미국휴머노이드로봇 ETF', 'KODEX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ETF'를 상장시키며 관련 라인업을 확대했습니다. 이 라인업은 미국과 중국 등 기술 패권국을 중심으로 구성, 해당 국가의 로봇 생태계에 직접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로봇산업 초기 단계에서 포지션을 선점하려는 투자자들에게는 새로운 장기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AI와 로보틱스의 결합은 단순한 테마를 넘어 미래 산업구조를 바꿀 메가트렌드"라며 "삼성은 이러한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해 투자자들이 가장 먼저 미래에 투자할 수 있도록 ETF 상품을 설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외에서도 통하는 'K-ETF 전략'…미국시장 본격 공략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ETF 시장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단순한 해외진출을 넘어 국내에서 검증된 ETF 전략을 미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이식해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도약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022년 미국 특화형 ETF 운용사인 앰플리파이(Amplify)에 지분 20%를 투자하며 글로벌 ETF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습니다. 앰플리파이는 운용자산 규모 10조원을 넘는 ETF 전문 운용사로, 블록체인 ETF 'BLOK'과 고배당인컴 ETF 'DIVO' 등으로 국내 투자자들에게도 잘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2023년 삼성자산운용은 '앰플리파이 삼성 SOFR(Amplify Samsung SOFR) ETF'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시키며 국내 ETF 전략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이 상품은 삼성자산운용이 세계 최초로 국내에 출시한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 ETF'를 미국 시장에 맞춰 현지화한 것입니다. SOFR는 미국 무위험지표금리를 기초로 하며 안정적인 달러 자산을 운용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에도 '앰플리파이 블룸버그 US 트레셔리 타깃 하이 인컴(Amplify Bloomberg US Treasury Target High Income·TLTP) ETF를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상장시켰습니다. 이 상품은 국내 ‘KODEX 미국30년국채타겟커버드콜(합성H)’을 바탕으로 현지화한 것으로 장기국채 ETF(TLT)에 콜옵션을 더해 월 1% 배당(연 12%)을 제공하는 구조입니다. 기존 미국 커버드콜 ETF 시장이 주식 중심인 것과 달리, 채권 기반 전략을 도입해 시장 차별화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ETF'와 'AI·연금 기반 자산운용'을 양축으로 미래 금융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운용사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자산운용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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