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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가성비 갖춘 벨기에 향초 직수입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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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05, 2017, 14:07:04

164년 전통의 벨기에 향초 브랜드 ‘SPAAS(스파스)’의 제품 48종 팔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고가의 미국산 브랜드 혹은 중국산 저가제품 일색이던 향초 시장에 가성비를 앞세운 유럽산 제품이 새롭게 나타났다.

 

홈플러스(사장 김상현)는 164년 전통의 벨기에 향초 브랜드 ‘SPAAS(스파스)’의 제품 48종을 현지에서 직수입해 시중 대비 저렴한 가격에 연중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SPAAS(스파스)’는 1853년 벨기에 SPAAS 가문이 설립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유럽의 대표 양초·향초 브랜드로 까르푸, 테스코 등 세계적인 유통회사에 납품하며 높은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홈플러스는 ‘SPAAS(스파스)’ 향초 제품 중 벨기에와 폴란드에 위치한 현지 공장에서 생산되는 향초 48종을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티라이트(12p·약 4~5시간 사용) 2490원 ▲유리자 캔들(약 60시간 사용) 9990원 ▲유리컵 캔들(약 25시간 사용) 1990원 ▲필라캔들(80*150mm·약 65시간 사용) 4990원 등이며, 각각 9종류의 향과 일반(무향)으로 구성돼 있다.

 

홈플러스가 수입·판매하는 ‘SPAAS(스파스)’ 향초의 가장 큰 특징은 미국산 브랜드 고가 향초의 3분의 1 수준의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면서도 중국산 저가 향초와 비교할 수 없는 높은 품질을 갖춘 ‘가성비’에 있다.

 

이 처럼 홈플러스가 가성비를 갖춘 유럽산 향초 브랜드를 국내 시장에 선보이는 것은 국내 향초 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띌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 향초 시장은 유럽에 비해서는 낮지만, 업계는 GDP가 올라갈수록 향초에 대한 수요가 늘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 홈플러스의 최근 1년간 향초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띄고 있다. 앞으로 향초 시장이 큰 비즈니스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해 기존 중국과 태국산 향초보다 높은 품질의 유럽산 향초 브랜드 발굴에 나선 것.


특히 이번 향초는 홈플러스의 인테리어 소품 담당 바이어가 직접 벨기에의 ‘SPAAS(스파스)’ 공장을 방문해 제품과 단가에 대한 협상을 진행했다. 제조공정과 내용물에 대한 검증 테스트를 진행해 제품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이다.

 

물론 협상 초반에는 어려움도 있었다. ‘SPAAS(스파스)’가 유럽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회사다 보니 아시아 지역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한국의 대형마트에 제품을 내주는 것에 대한 부담을 가진 것이다.

 

하지만, 담당 바이어는 꾸준한 설득과 장기적인 비즈니스 플랜의 공유 끝에 홈플러스와의 거래를 성사시켰다. 여기에 제조업체와의 직거래를 통해 낮은 가격에 ‘SPAAS(스파스)’ 제품을 국내에 론칭할 수 있게 됐다.

 

박혜영 홈플러스 홈인테리어팀 바이어는 “오랜 전통과 높은 품질을 자랑하는 벨기에 대표 브랜드 ‘SPAAS(스파스)’의 향초를 직접 소싱해 들여왔다”며 “제조업체와의 직거래로 유통마진을 낮춰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만큼 고객들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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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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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2분기 실적] 쿠팡, 2분기 영업익 2000억 넘어…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

[2025 2분기 실적] 쿠팡, 2분기 영업익 2000억 넘어…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

2025.08.06 09:45:3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올해 2분기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 2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과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Inc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093억원(1억4900만달러·분기 평균 환율 1405.02원 기준)으로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동기에 342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것과는 대비되는 실적입니다. 다만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인 2337억원(1억5400만달러)보다는 감소했습니다. 쿠팡은 지난해 2분기 한국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로 부과된 과징금 추정치 1억2100만달러(1630억원) 등을 선반영해 8개 분기 만에 적자 전환한 바 있습니다. 매출은 11조9763억원(85억2400만달러)으로 지난해 동기 매출인 10조357억원보다 19% 늘며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올해 1분기 거둔 직전 최대치인 11조4876억원(79억800만달러)을 넘어선 것으로 달러 기준 분기 매출이 80억달러 선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이번 분기 매출 성장은 기존 고객들이 견인한 것으로 모든 고객집단에서 두 자릿수대의 견고한 지출 증가율을 보였다"라고 말했습니다. 쿠팡의 '고객 경험'에 대한 투자가 상대적으로 정체된 한국 소비 시장에 비해 높은 성장률을 가져왔다고 강조한 것입니다. 또한, "2분기에만 로켓배송에 신규 상품 50만개를 추가했고 그 결과 당일·새벽배송 주문 물량이 작년 동기 대비 40% 이상 늘어났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매출 성장은 대만 로켓배송 등 성장사업 부문이 33% 성장하는 등 글로벌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된 영향이 컸습니다. 당기순이익은 435억원(3100만달러)으로 작년 동기 1438억원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보다 0.3%포인트 떨어진 1.7%로 나타났습니다. 성장사업 부문의 조정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손실은 3301억원으로 작년 동기(2740억원) 대비 20% 증가했습니다. 거라브 아난드 쿠팡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단기적으로 성장사업, 특히 대만 사업의 성장 가속화된 데 따른 것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성장사업 부문의 연간 조정 에비타 손실 전망을 기존 6억5000만~7억5000만달러에서 9억∼9억5천만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대만에서 고객 지출 증가가 투자 확대를 견인하는 것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핵심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마켓플레이스·로켓그로스) 매출이 10조3044억원(73억3400만달러)으로 작년 2분기 대비 17% 증가했습니다. 쿠팡에서 한 번이라도 제품을 구매한 고객 수를 뜻하는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1년 전의 2170만명보다 10%가량 늘었습니다. 활성 고객 1인당 분기 매출은 43만1340원(307달러)으로 6% 증가했습니다. 대만·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조6719억원(11억9000만달러)으로 작년 동기보다 33% 성장했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입니다. 김 의장은 대만 사업에 대해 "연초 설정한 가장 낙관적인 전망치보다 더 빠르고 강력하게 성장하고 있다"라며 "대만 사업이 한국에서 소매 서비스 확장을 시작한 초기 몇 년과 비슷한 궤적을 보이고 있어 장기 성장 잠재력에 대한 확신이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인공지능(AI) 사업과 관련해서는 "쿠팡은 수년간 AI 기술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추천, 재고 예측, 경로 최적화 등 고객 경험을 모두 개선했다"라며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초기 구현 단계 신규 개발 코드의 최대 50%가 AI로 작성되고 있으며 자동화, 휴머노이드 로봇 등 AI로 쿠팡 운영에 변혁(transformative impact)을 일으킬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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