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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레인지에 90초만 돌리면 훈제 고등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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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18, 2017, 17:04:21

롯데마트, 훈제 고등어·삼치 출시..올 하반기 훈제 해물(관자)도 계획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최근 온난화를 비롯한 다양한 어장 변화 등으로 인해 수산물 어획량이 일정하지 않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원물을 가공해 생산하는 가공수산물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가공 수산물은 훈제 연어, 포장 새우살, 구운 생선 등 포장·손질된 제품을 말한다. 롯데마트 가공 수산물 매출을 살펴보면 2015년도 8.7%, 2016년도 10.4%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가공 수산물의 인기는 1인 가구 증가와 더불어 조리와 손질이 간편하고, 냄새가 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이점으로 꼽히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러한 가공 수산물에 대한 고객 수요를 고려해 오는 20일부터 ‘훈제 고등어·삼치’를 전국 100여개 매장에서 처음으로 선보여 1팩(90~100g)을 2800원에 선보인다.

 

이 밖에 선보이는 ‘훈제 고등어·삼치’는 필렛 형태로 구성해 손질이 필요없는 형태로 가공했으며, 전자레인지에 90초만 조리하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현지 노르웨이 제철 9월과 10월에 근해에서 잡은 지방함량이 높고 신선한 고등어만을 선별해 식감과 맛의 품질을 향상 시킨 것이 특징이다.

 

한편, 훈제 생선은 스모킹을 통해 풍미와 보존성이 개선돼 간평성과 맛에서 기존 상품군의 약점을 보완하는 신규 카테고리(Category)다. 생선의 비린내와 빠른 부패를 막아 이미 유럽 및 북아메리카에서는 생선구이의 대체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훈제 생선 2종은 ‘국민 생선’이라고 불리는 고등어와 삼치를 훈제 생선으로 상품화했다. 지난 6개월 동안 훈제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시행착오를 겪었다. 

 

특히, 일반 생선은 훈제할 때 수분이 많이 빠져 푸석한 식감이 있으며, 훈제 전 진행하는 소금 염지의 경우 씁쓸한 나무 향이 강해 한국 사람의 입맛을 고려한 생산 공정이 필요했다.


구이 기계를 이용한 초벌작업으로 촉촉한 식감과 보존 기간을 늘렸으며, 소금 염지가 아닌 간장으로 간을 해 은은한 훈제의 풍미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김동현 롯데마트 수산팀 MD(상품기획자)는 “1인 가구수의 증가와 어장의 변화등으로 가공 수산물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훈제 생선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향후에도 다양한 어종과 해물 등을 이용한 신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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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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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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