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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세로토닌 드럼클럽’ 창단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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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06, 2017, 19:04:40

북 연주 통해 청소년 정서 순화·건전한 성장 등 지원..삼성생명 임직원들 기부금으로 운영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어린 청소년들이 북을 두드리며 정서를 순화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삼성생명이 돕기로 했다.
 
삼성생명과 사단법인 ‘세로토닌문화’는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2017년 사람, 사랑 세로토닌 드럼클럽’ 창단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 이시형 (사)세로토닌문화 원장,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 등이 참석했다. 참고로 ‘세로토닌’은 뇌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 물질의 하나로, 스트레스·우울증·불안감 등을 줄이는 ‘행복 호르몬’으로 불린다.
 
‘사람, 사랑 세로토닌 드럼클럽’은 삼성생명이 2011년부터 시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북을 두드리는 타악기 연주를 통해 청소년들의 정서 순화와 건전한 성장을 지원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2011년 42개 중학교에 드럼클럽이 창단된 이후, 올해 22개 학교가 추가되면서 전국 230개 중학교가 드럼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사람, 사랑 세로토닌 드럼클럽’은 삼성생명 임직원들이 청소년을 응원하는 마음에서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임직원 하트펀드’를 재원으로 한다”며 “그래서 그 의의가 더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올해 새롭게 창단한 22개 중학교의 교장, 학부모,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드럼클럽 창단 증서 및 현판 전달식 ▲창단을 축하하는 난타 팀의 공연 ▲삼성생명 임직원들의 기부금을 전달하는 후원증서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멘토와의 대화’라는 프로그램이 신설됐다. 드럼클럽 출신 대학생 선배들이 멘토로 참석해 활동 경험담 등을 공유하고 후배들을 응원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밖에 삼성생명은 ‘사람, 사랑 세로토닌 드럼클럽’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돕는 ‘멘토데이’, 한 해 동안 열심히 연습한 실력을 서로 겨뤄 보는 ‘드럼클럽 페스티벌’ 등의 연중 행사를 개최해 드럼클럽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북을 두드리며 느낀 열정과 에너지를 밑거름 삼아 청소년들이 큰 꿈을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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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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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관세협상 상호관세 15 ·현금투자 연 상한 200억달러 합의

韓·美 관세협상 상호관세 15% ·현금투자 연 상한 200억달러 합의

2025.10.29 21:18:34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과 미국이 29일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APEC에서 한미 관세협상 세부 내용에 합의했습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경주 APE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에서 "한국과 미국이 총 3500억달러의 대미 투자금 중 2000억달러를 현금 투자하되 연간 한도를 200억달러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대미 금융투자 3500억달러는 현금 투자 2000억달러와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로 구성된다"며 "일본이 미국과 합의한 5500억달러 금융 패키지와 유사한 구조이지만 우리는 연간 투자 상한을 200억달러로 설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실장은 "연간 200억달러의 한도 내에서 사업 진척 정도에 따라 투자하기 때문에 우리 외환시장이 감내할 수 있는 범위에 있으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같은 합의에 따라 미국이 한국에 부과하는 자동차 관세는 25%에서 15%로 낮아집니다. 상호관세는 지난 7월 말 합의 이후 이미 15%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품목관세 중 의약품·목제 등은 최혜국 대우를 받고, 항공기 부품·제네릭(복제약) 의약품·미국 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천연자원 등에는 무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습니다. '마스가 프로젝트'로 명명된 조선업 협력 1500억달러는 국내 기업 주도로 추진하고 투자 외에 보증도 포함하는 것으로 합의됐습니다. 자동차와 함께 대미 수출 비중이 반도체의 경우 우리의 주된 경쟁국인 대만과 대비해 불리하지 않은 수준의 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으며, 쌀·쇠고기를 포함한 농업 분야 추가 개방은 막았습니다. 김 실장은 이번 합의에 대해 "외환시장 불안이 우려되는 경우 납입 시기와 금액의 조정을 요청할 별도 근거도 마련했다"며 "투자 약정은 2029년 1월까지 이지만 실제 조달은 장기간 이뤄지고, 시장 매입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조달해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더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원금 회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층적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며 "원리금이 보장되는 상업적 합리성이 있는 프로젝트만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양해각서(MOU)에 명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원리금 상환 전까지 한미 간 수익을 5대 5로 배분하되, 20년 내에 원리금을 전액 상환받지 못할 것으로 보이면 수익배분 비율도 조정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은 환영식 직후 오찬을 겸해 87분간 진행되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핵추진잠수함의 연료를 우리가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달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요청했습니다. 동시에 "대한민국은 방위비 증액과 방위산업 발전을 통해 자체적 방위역량을 대폭 키울 것"이라며 "미국의 방위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대한민국의 방위 산업 지원이나 방위비 증액을 확실하게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모두 발언 후 "난 한반도에서 여러분(남과 북)이 공식적으로 전쟁 상태라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 모든 것을 바로잡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러분들이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창조하고 이뤄낸 것들이 정말 놀랍다"면서 "(한국이) 조선업의 대가(master)가 됐기에 우리와 협력하고 있다"고 조선업 협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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