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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죠스바·수박바 이제 파인트로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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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06, 2017, 09:04:56

30년 만에 새옷 입어 6배 이상 커진 컵 형태로 출시..유통업체-제조사 상생 의미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지난 30여 년간 국민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아이스크림 ‘죠스바’(1983년 출시)와 ‘수박바’(1986년 출시)가 출시 이후 처음으로 새 옷을 입는다.

 

홈플러스(사장 김상현)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롯데제과와 손잡고 죠스바와 수박바를 파인트 컵 형태로 리뉴얼한 ‘죠스통’, ‘수박통’을 단독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죠스통’과 ‘수박통’은 474ml 파인트(pint) 크기 떠먹는 아이스크림으로 오리지널의 맛과 식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용량은 기존(75ml) 대비 6배 이상으로 키웠다.

 

가격은 각 2500원이며, 전국 홈플러스 대형마트와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 5월부터는 익스프레스 및 365플러스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가격 대비 기대 이상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뜻밖의 플러스’ 캠페인의 일환으로 인기 상품을 보다 통 크고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30여 년간 즐겨온 형태를 처음으로 리뉴얼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홈플러스는 최근에도 기존 상품(65ml)보다 11배 이상으로 커진 ‘서울F&B 패밀리 요구르트(750ml, 1000원)’, 기존(62g) 10배 크기 ‘롯데 자이언트 꼬깔콘(616g, 4900원)’ 등 소위 ‘짐승 용량’으로 불리는 ‘뜻밖의 플러스’ 시리즈를 선보인 바 있다.

 

최근 제조회사가 인지도가 높은 스테디셀러 브랜드를 활용해 점유율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대형마트와의 협업으로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개발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상품 출시에 긍정적인 영향이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석지영 신선가공팀 바이어는 “고객이 사랑하는 브랜드 본연의 가치를 이어가면서도 새로운 체험과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5개월간의 기획 과정을 거쳤다”며 “앞으로도 기존 대형마트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품질과 가성비를 갖춘 상품 개발을 위해 다양한 협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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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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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MS와 개발한 한국적 AI ‘SOTA K’ 출시

KT, MS와 개발한 한국적 AI ‘SOTA K’ 출시

2025.09.29 13:13:3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개발한 GPT-4o 기반 한국적 AI 모델 'SOTA K built on GPT-4o(이하 SOTA K)'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기존 거대언어모델(LLM)은 영어권 중심 데이터로 학습돼 한국어와 한국의 독특한 사회·문화적 맥락 반영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KT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품질 한국 특화 데이터를 대규모로 확보하고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GPT-4o를 한국 사회에 최적화된 모델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SOTA K는 한국적 AI의 4대 핵심 철학인 ▲데이터 주권 보호 ▲한국 문화 이해 ▲모델 선택권 보장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AI를 구현합니다. 한국어 경어법·방언은 물론 법률·금융·역사 등 국내 특정 산업군 내에서 사용하는 전문 용어까지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생성할 수 있습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KT는 한국적 AI 지표를 새롭게 정의하고 이를 측정할 수 있는 자체 데이터셋을 구축해 정량 평가와 정성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KT에 따르면 SOTA K는 한국어 이해·생성·추론·사회·문화·한국 전문지식 등 주요 지표에서 GPT-4o 대비 우위를 보였습니다. 특히 한국사·한국어·한국 법령 등 고난도 한국적 지식을 요구하는 대한민국 공무원 시험과 귀화 시험에서 GPT-4o 모델을 능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실제 고객 사례의 경우, 메리츠화재에서는 보험 업계에 특화된 약관의 자동 요약 리포트 생성과 상담원 스크립트 생성에서 SOTA K가 우수한 결과물을 보여줬습니다. EBS와의 협력에서는 초중고 난이도별 교과 문항을 생성하여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는 측면에서 SOTA K의 활용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 또 연세의료원에서는 영어와 한국어가 혼합된 의료 데이터를 환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국적인 표현으로 자연스럽게 안내했으며 날짜 표기법 등의 영역까지 한국인의 생활 방식과 문화를 이해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KT는 평가했습니다. 또 한국전력공사에서는 질의에 대해 간결하면서도 명확한 답변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내부 시스템과의 연동이 가능하다면 활용 범위가 더 넓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SOTA K는 한국적 AI 평가의 Responsible AI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AI 응답 및 법률과 권리 준수, 사회 및 경제 영향도의 안전성, AI 모델의 강건성의 우수성을 입증했습니다. 또 악의적 사용자에 의한 AI 모델 탈옥 공격에 대해서도 강력한 방어 능력을 보유한 모델임을 확인했습니다. KT는 SOTA K를 물리적으로 대한민국 내 존재하는 클라우드 리전에서 운영하며 자체 개발한 벡터 모델 기반 한국적 검색증강생성(RAG) 기술과 결합해 기업별 맞춤형 지식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도 제공합니다. 이에 고객사는 고유 데이터를 활용해 더 정확하고 특화된 AI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KT는 우선 자사 B2C 사업에 SOTA K를 적용해 자체 및 협업 모델 라인업을 검증한 뒤 파트너사에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방침입니다. 윤경아 KT Agentic AI Lab장(상무)은 "SOTA K는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한국적 AI 특화를 동시에 실현한 혁신적 모델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을 통해 축적한 기술적 노하우는 향후 KT의 다양한 AI 모델 개발에 확산 적용될 것"이라며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는 물론 공공과 민간 전반에서 AI를 활용한 혁신을 주도하며 국가 AI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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