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신증권은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영업이익률 12%)으로 시장컨센서스 8조8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고 제시했습니다.
류형근 연구원은 11일 삼성전자 3분기 매출을 전년동기대비 6% 증가(전분기대비 12% 증가)한 83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10조원을 예상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이후 처음으로 10조원대로 재진입하는 것입니다.
류 연구원은 "DS(디바이스솔루션)의 수익성 회복과 MX(모바일경험)의 견조한 이익창출 역량이 호실적 전망 배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전방시장 (일반 서버)의 수요개선 효과와 사업경쟁력 개선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현 주가는 저평가돼 있고 반도체사업의 경쟁력 개선 가능성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 메모리반도체는 범용 DRAM 중심으로 개선이 시작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류 연구원은 "일반서버는 고객 오더 상향의 수혜가 범용 DRAM을 중심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4분기부터 가동될 RAM 1b Prime 공정으로 고객 대응 역량은 추가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 NAND의 경우 단기 수혜 강도는 제한적이지만 V9 (286단) Revision이 마무리되는 4분기 이후 QLC(쿼드레벨셀) 중심으로 수요 대응 역량이 강화되고 수익성 중심의 판매전략이 지속될 것이라고 봤습니다. 모바일의 경우 신제품 출시속 판매 성수기가 도래해 성수기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AI는 HBM이 낮은 기저속 회복을 예상 예상하고 엔비디아향 진입기회도 유효하며 LPDDR5x, GDDR7 등의 물량확대가 본격화되며 AI 노출도가 본격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비메모리반도체는 엑시노스 2600 및 대형 거래선향 신규수주 기회에 주목해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엑시노스 2600은 AP와 모뎀을 분리헤 약점으로 여겨졌던 발열리스크를 최소화할 것이며 이는 파운드리 가동률 회복에 긍정적 변화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함께 내년 플래그십 제품 (일반형, 슬림 등) 탑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대형 거래선향 신규 수주와 관련 전작 (SF2) 대비 전력효율이 추가 개선된 SF2P 공정을 통해 대형 거래선향 신규 수주 확보에 나설 것이며 수주확보시 파운드리 사업부문의 개선 가치가 주가에 추가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