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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국해양대 이준혁 학생, 도시 생활 쓰레기 비산재 활용 친환경 발포 지오폴리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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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10, 2025, 09:09:59

산업폐기물 재활용해 단열·경량 건축소재 제조
온실가스 감축·폐기물 처리 두 마리 토끼 잡아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해양건축공학과 이준혁 석사과정(지도교수 박동천·위광우)은 도시 생활 쓰레기 소각 비산재를 활용해 친환경 발포 지오폴리머 개발에 성공했다고 지난 9일 밝혔습니다.

 

도시 생활 쓰레기 소각 비산재는 중금속과 염화물, 금속 알루미늄 등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유해 폐기물로 분류되며 처리에 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번 연구는 이러한 산업폐기물을 건축소재로 재활용해 환경문제 해결과 신소재 개발을 동시에 이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비산재 속 금속 알루미늄이 알칼리 조건에서 수소를 발생시키는 화학 반응을 이용해 별도의 발포제를 첨가하지 않고도 내부에 기포 구조를 형성하는 발포 지오폴리머 제조에 성공했습니다.

 

지오폴리머는 시멘트를 사용하지 않고 산업부산물이나 천연광물을 알칼리 활성화 반응으로 굳혀 만든 차세대 친환경 결합재로, 저탄소 건축소재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비산재 함량, NaOH 농도, 알칼리 활성제 비율 등을 조절하며 기포 구조와 강도, 열전도율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를 통해 폐기물 기반 건축소재의 성능 제어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준혁 석사과정은 “이번 연구는 산업폐기물 처리와 친환경 건축소재 개발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향후 발포 안정제와 점도 조절제를 활용해 기포 구조를 정밀 제어하는 후속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성과는 국제 학술지 'Construction and Building Materials'(상위 5%)에 게재되며 학문적 우수성을 인정받았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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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해영 기자 to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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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영상 사장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AI 모델 만들 것”

SKT 유영상 사장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AI 모델 만들 것”

2025.09.10 11:06:09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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