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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리더십 지속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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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09, 2025, 09:09:22

대신증권 "전고점 탈환해볼 환경"
한화투자증권 "내년에도 SK하이닉스의 시간"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신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이 9일 내년까지 SK하이닉스의 시장 리더십이 지속될 것이라며 주목할 것을 권했습니다.

 

대신증권은 SK하이닉스 "주가가 전고점 탈환에 도전할만한 환경"이라고 제시했고, 한화투자증권은 "내년에도 반도체시장에서 SK하이닉스의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일반서버의 수요 상향 속에 범용반도체 지원사격 본격화, HBM내 리더십 유지, ASIC(주문형반도체) 수요성장에 동행 가능 등을 감안하면 전고점 탈환에 도전해볼 수 있는 환경"이라며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습니다.

 

류 연구원은 이와관련 3분기 범용제품 판매 증가세(D램판매 전분기 대비 9% 증가 전망)을 반영해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을 11조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류 연구원은 "D램은 DDR5 재고가 3주 내외로 하락한 것으로 추정돼 고객수요에 충분히 대응하기 어려운 환경이며, 공급 병목은 현재 진행형"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eSSD는 HDD 공급부족으로 관련제품 가격상승이 지속괴고 북미 서버 중심으로 eSSD 구매수요가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류 연구원은 이와 함께 "SK하이닉스의 HBM 1등 지위는 지속될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류 연구원은 "올해 9월내로 내년 HBM 공급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완화될 것"이라며 "시장의 관심은 경쟁심화의 강도로 쏠릴것인데, 변하지 않는 결론이 있다면 SK하이닉스가 시장 리더십을 지속 유지해갈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관련 "엔비디아 스펙상향 요청 (I/O Speed를 10Gbps로 상향)이 현실화될지는 미지수지만 고무적인 점은 상향 조건에 부합하는 양산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고 고객사내 1등 지위는 내년에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ASIC은 Open AI 참전으로 시장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ASIC 업계의 경우 자사 반도체 성능 극대화를 추진하면서 Reference가 가장 우수한 SK하이닉스 제품 확보를 우선시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돼 SK하이닉스가 ASIC 수요성장에 동행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도 HBM시장에서 가장 유리한 위치이고 컨벤셔널(범용)D램 수급환경도 매우 우호적"이라며 "내년도 SK하이닉스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내년 HBM 시장을 두고 여전히 해소되고 있지 않은 투자자들의 우려는 HBM 벤더들간 가격 및 점유율 경쟁 심화 그리고 이로 인해 SK하이닉스의 압도적인 선두로서 지위 상실과 실적훼손 가능성"이라며 "하지만 현시점에서 확인되는 HBM 시장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할때 내년 HBM 시장에서도 SK하이닉스가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스피드 요구조건이 상향된 상황에서 TSMC의 R200 생산 일정을 고려할 때 당장 내년 1분기부터  HBM4 12hi 대량공급이 가능해야 하는데, SK하이닉스의 CS 완료 시점(11월 유력)이 가장 빠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HBM3E 12hi 가격하락에 대한 우려도 과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세대 전환 과정에서 기존제품의 레거시화에 따른 가격하락은 이전 세대에서도 확인된 불가피한 숙명이어서 세대 전환의 속도가 중요하다"며 "3E 12hi 제품의 경우 올해 4분기 10% 내외 하락 후 내년중 한두차례 추가하락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는데, 내년 SK하이닉스의 3E 12hi 판매는 대부분 가격이 어느정도 방어되는 상반기에 집중될 가능성 높아 내년 SK하이닉스의 3E 12hi 판가가 올해 대비 20~30%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는 과도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컨벤셔널 수급환경에 대해 "당초 AI발 서버 D램 수요가 연말에 가까워질수록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여전히 매우 강하며 코로나 초기 투자됐던 서버들에 대한 교체주기가 도래함에 따라 일반서버에서도 수요 개선세가 확인된다"며 "이에 따라 주요 서버 D램 계약가격은 올 4분기까지 상승세 유지되며 상승폭도 3분기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와 관련 "이러한 가격환경에는 타이트한 공급도 요인"이라며 "CXMT의 D5 전환이 당초 예상보다 늦어지며 특히 서버용 하이 스피드제품 시장 진입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 한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D5 재고 레벨은 매우 낮은 수준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길 수 밖에 없는 환경"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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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식 기자 hspar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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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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