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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브라질산 닭고기’ 판매 일제히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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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21, 2017, 13:03:59

홈플러스·롯데마트 20일 오후부터 매대서 철수..이마트 21일부터 판매 안 해
정부 “문제된 부패 닭고기 수입된 적 없어”..마트3사 “소비자 우려 해소 차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우리나라 닭고기 수입물량 중 브라질산이 대다수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대형마트가 브라질산 닭고기 판매를 일제히 중단했다. 최근 브라질의 육가공업체가 부패한 닭고기를 유통해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우리 정부는 “국내에 문제가 된 브라질산 닭고기가 수입된 적이 없다”고 발표를 하며, 잠정 유통·판매 중단조치를 해제했다. 하지만 대형마트는 소비자들의 우려를 감안해 브라질산 닭 판매를 중지키로 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는 브라질산 닭고기 판매를 모두 중지했다. 브라질산 닭고기는 국내 전체 닭고기 수입물량의 83%에 달한다. 이 중 문제가 된 업체 BRF의 수입물량은 전체의 40%를 차지한다.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는 지난 20일 오후부터 닭고기를 매대에서 철수했다. 흠플러스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BRF닭고기 유통 중단 방침을 발표 이후 전체 점포에서 브라질산 닭고기를 걷었다. 같은 날 롯데마트도 오전까지 판매했던 모든 브라질산 닭고기를 오후에 모두 철수하고, 판매 중단 조치를 결정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일단 매장에서 취급하는 브라질산 닭고기 중 BRF 제품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협력업체 납품 물량 중 해당 제품이 포함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내부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이마트는 21일부터 전국의 전체 점포에서 브라질산 닭고기 판매를 하지 않는다. 이마트 관계자는 "확인 결과 문제가 된 BRF 제품은 취급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브라질산 닭고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를 감안해 오늘부터 매대에서 뺐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BRF(5개 육가공장)를 통해 국내에 수입된 닭고기는 1800건, 4만 2500톤에 달한다. 외신 등에 따르면 브라질 연방경찰 수사 결과, 문제의 BRF를 포함해 30여개 대형 육가공업체들이 부패한 고기의 냄새를 없애려고 사용 금지된 화학물질을 쓰고, 유통기한을 위조하는 등 위생규정을 어겼다.


식약처와 농식품부는 국내 수입되는 브라질산 닭고기에 대해서는 브라질 정부발급 검역증명서를 첨부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가축전염병 검역과 잔류물질, 미생물 검사 등 위생·안전검사를 거쳐 이상이 없어야만 국내에 유통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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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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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나이스신평 ‘AA-’ 획득

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나이스신평 ‘AA-’ 획득

2025.10.13 15:22:18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와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이 국내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기업 신용등급 ‘AA-’(안정적)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한미그룹은 “‘AA-’ 등급은 국내 신용등급 체계상 매우 우량한 수준으로, 그룹의 견고한 재무 안정성과 사업 지속 가능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평가는 2025년 반기 결산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진행됐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국내 제약업계 주요 지주사 중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받았는데, 나이스신용평가는 ▲핵심 계열사 한미약품의 높은 사업 경쟁력과 재무 안정성 ▲온라인팜·제이브이엠 등 주요 자회사에 대한 안정적 지배력을 주요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한미약품은 기존 ‘A’ 등급에서 두 단계 상승한 ‘AA-’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이는 지난 2023년 6월 나이스신용평가 및 한국신용평가의 정기평가 이후 2년 만의 상향입니다. 나이스신용평가 측은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 계열의 지주회사로서 주요 자회사에 대한 안정적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자체 사업부문에서도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한미약품은 주력 제품군의 매출 성장세에 힘입어 2020년 1조 1000억 원에서 2024년 1조 5000억 원 규모로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우수한 품목 포트폴리오 관리 역량을 감안할 때, 중기적으로도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투명하고 건전한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혁신신약 개발과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하겠다”며 “주주와 고객,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책임경영과 전문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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