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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를 소스에 찍먹?’..오! 감자 제품명 변경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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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09, 2017, 09:03:35

오리온, 찍먹 양념바베큐소스·찍먹 랜치소스맛으로 바꿔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오리온이 ‘오!감자 딥’을 ‘오!감자 찍먹’으로 제품명을 변경해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제품명 변경은 젊은 소비자와의 소통 강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찍먹’은 ‘음식을 소스에 찍어 먹는 것’을 줄인 말로 10~20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단어다. 기존 제품명인 딥(Dip)도 ‘살짝 담그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젊은 소비자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이름을 변경했다.


찍어먹는 소스의 이름도 기존의 ‘오!감자 딥 양념바베큐소스’는 ‘오!감자 찍먹 양념바베큐소스맛’으로, ‘오!감자 딥 랜치소스’는 ‘오!감자 찍먹 랜치소스맛’으로 바뀐다.

 

최근 오리온은 캐릭터나 일러스트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으로 젊은층과 적극 소통하고 있다. 패션업체와 협업해 초코파이에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입히는가 하면 고래밥, 초코파이 캐릭터를 활용한 이모티콘을 출시해 젊은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오리온은 지난 2004년 ‘오!감자 딥’을 출시하며 국내 제과 시장에 소스에 찍어 먹는 과자를 처음 선보였다. 특히 과자 하나도 남다르게 즐기는 젊은 소비자들에게 제품과 소스가 어우러진 색다른 맛은 물론 찍어 먹는 재미까지 있는 과자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국내뿐 아니라 중국 등 해외에서도 제품력을 인정 받아 오!감자는 지난해 약 3000억 원의 글로벌 매출을 올렸다.

 

오리온 관계자는 “오!감자의 주요 소비자인 1020세대가 공감할 수 있도록 이들에게 친숙한 유행어를 제품명에 담았다”며 “탕수육, 치킨 등 외식업계에 불던 찍먹 열풍을 제과업계에 불러일으키고, 장수 제품에 젊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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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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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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