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가 '2026 QS 세계대학평가' 에서 세계 473위에 오르며 국내 국립대학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또한 '2025 THE 세계대학 영향력평가'에서는 역대 최고 순위인 세계 13위에 올라 세계적 위상을 높이고 있습니다.
부산대는 2024년 QS 평가에서 611-620위를 기록했고, 2025년에는 524위로 상승한 데 이어, 올해 발표된 평가에서 전년보다 51계단 오른 47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특히 전 세계 8467개 대학이 평가에 참여한 가운데 이룬 성과여서 의미가 큽니다.
THE가 발표한 2025 세계대학 영향력평가에서는 지난해 67위에서 무려 54계단을 상승하며 세계 13위에 올랐습니다.
이 평가는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기준으로 대학의 사회적 책임 이행도를 측정하며, 부산대는 SDG1(빈곤 퇴치), SDG2(기아 종식), SDG8(양질의 일자리), SDG9(산업·혁신·인프라) 등 전 지표에서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부산대는 올해 상반기 미국 하버드대와 MIT 등 명문대 및 글로벌 기업 출신 연구자와 학생 230여 명을 초청해 학술교류를 진행하고, 제주도에서는 APRU와 APEC 대학 리더스 포럼을 공동 개최하는 등 활발한 국제 교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황성욱 기획처장은 “대학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교원 승진 및 재계약 제도, 연구지원 제도 등을 개선해왔으며, 하반기에도 제도 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세계 수준의 연구력을 갖춘 글로벌 대학으로 꾸준히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재원 총장은 “교육, 연구, 국제화 등 핵심 역량에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국가거점 국립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세계무대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리더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략적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