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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대규모 조직개편…박창훈 사장 “우리에게 필요한 건 변화·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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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18, 2025, 15:06:02

박창훈 사장 취임 6개월만 통폐합 단행
팀별 핵심기능 '부' 중심으로 업무효율화
조직쇄신·체질개선 통해 중장기경쟁력↑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카드(사장 박창훈)가 미래 지속성장을 내세워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올초 임기를 시작한 박창훈 신임 사장이 내부 진용을 정비하는 동시에 CEO로서 '변화와 혁신' 의지를 선명하게 드러낸 것으로 받아들여집니다.


18일 이뤄진 신한카드의 하반기 조직개편은 자원중복 최소화와 체질개선을 위한 조직통폐합이 키워드입니다. 기존 4그룹 20본부 81팀 체계에서 4그룹 20본부 58부 체계로 재정비했습니다. 팀별 핵심기능을 부(部) 중심으로 통폐합한 대부제(大部制)를 도입한 것입니다. 업무효율화를 도모하는 한편 책임과 권한을 함께 부여해 조직내 성과주의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페이먼트(payment) 기술을 개발하는 페이먼트R&D팀, 영업전략을 총괄하는 영업기획팀을 '영업기획부'로 통합했습니다. 급변하는 디지털 지급결제시장에서 페이먼트 경쟁력을 강화해 실질적인 영업성과를 창출하려는 것입니다.


박창훈 사장은 올초 취임사에서 '페이먼트 프로세스 혁신→시장지위 확대→지속가능한 수익성 창출'로 이어지는 단계적 경쟁력 강화방안을 제시하면서 "이 3가지만이 카드사의 존재이유이고 우리의 본질적 지향점"이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지향점에 도달하기 위해 일하는 방식과 태도를 바꿔주기 바란다"며 "나머지 불필요한 것들은 정말 과감하게 버리고 변화에 매진해 달라"고 임직원에 주문했습니다.


신한카드는 고객마케팅팀과 미래고객팀을 '고객마케팅부'로 통합해 전사적인 마케팅전략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겼습니다. 생애주기에 맞춘 세대별 특화마케팅뿐 아니라 외국인고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마케팅전략도 전담합니다.


또 신용·체크·선불에 이르기까지 전사 상품라인업을 유기적으로 운영·관리할 수 있도록 상품R&D팀과 체크선불팀을 '상품R&D부'로 통합했습니다.


파트 조직은 기존 36개에서 12개로 대폭 축소했습니다. 의사결정 단계를 단순화하고 리더십을 집중해 대내외 경영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려는 조처입니다. 영업환경 변화에 따른 채널효율성 제고를 위해 CRM센터, 금융센터는 본사 모조직 직접관리체계로 일괄전환됐습니다.


신한카드는 이번 조직개편과 함께 인적쇄신·성과창출력 강화 관점에서 하반기 인사도 단행했습니다. 성과와 역량 중심의 조직장 인사로 인적자원 선순환과 조직역동성을 강화했습니다.

 

 

부(部)제 개편에 따라 '팀장(부서장대우)'을 신설했습니다. 신속한 조직안정화와 안정적인 사업승계를 위한 미래리더 육성기반을 마련하고자 했습니다.


또 기능과 역할 중심의 인력 재배치를 통해 현장영업을 강화하는 한편 고객편의성 제고관점에서 현장 일선 대고객 업무지원 역량을 강화하는 등 효율성 중심의 지속가능성장 기반을 공고히 했다고 신한카드는 밝혔습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는 미래 지속성장을 위한 전략적 사업구조 재편에 방점을 뒀다"며 "조직쇄신과 체질개선을 통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동시에 중장기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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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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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1.26조원 규모 OLED 기술 투자…2년간 인프라 구축에 집중

LG디스플레이, 1.26조원 규모 OLED 기술 투자…2년간 인프라 구축에 집중

2025.06.17 15:55:2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디스플레이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 경쟁력 및 성장기반 강화를 위해 조 단위 규모의 OLED 신기술 투자를 추진합니다. LG디스플레이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OLED 신기술을 위해 1조2600억원을 투자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OLED의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설명입니다. 세부적인 투자 내용은 OLED 신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설비 등 인프라 구축입니다. 투자 기간은 이달 17일부터 2027년 6월30일까지 약 2년입니다. 이번 투자는 중장기 시설투자비용(CAPEX) 계획의 일환이며 이번 투자와 별개로 재무구조 개선 노력은 지속할 예정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전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점차 증가하는 OLED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파주 사업장을 중심으로 차세대 OLED 신기술과 관련한 설비 투자를 집중할 계획입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LCD 시장은 지난해 789억4304만달러(약 112조원) 규모에서 2028년까지 연평균 약 1%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반면, OLED는 지난해 533억1057만달러(약 76조원)에서 동기간 5%씩 성장하며 2028년 686억7500만달러(약 100조원)에 달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LG디스플레이는 성장하는 OLED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해 프리미엄 제품 개발에 집중 투자한다는 전략입니다. 기술이 진화할수록 성능이 좋은 프리미엄 OLED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이라는 것이 LG디스플레이의 설명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투자를 통해 차세대 프리미엄 OLED 기술이 적용된 패널과 모듈 인프라 구축에 집중합니다. 안정적인 기술·개발·양산체제와 시장의 수요 등을 검증하고 준비한 투자 결정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동력과 수익성 강화를 동시에 확보할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의 이번 OLED 투자 결정은 대부분 투자가 집중되는 파주를 비롯한 경기도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OLED 신기술 투자는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후 국내에서 진행하는 첫 번째 투자인 만큼 국가 경제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이번 투자는 대규모 직접 설비 투자뿐 아니라 중소 협력업체와의 연계 효과로 인해 간접적인 경제 효과도 기대됩니다. 정동철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지난해 반전의 기반을 만들었다면 올해는 도약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 하겠다"라며 "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화 기술과 제품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고객가치를 제공하고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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