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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부타디엔 가격 안정화…원가절감 효과”-I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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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y 28, 2025, 09:05:09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IBK투자증권은 28일 금호석유화학에 대해 부타디엔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 하향 안정화로 제조원가 절감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금호타이어 생산 공장 화제 여파도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역내 부타디엔 가격은 지난달말 톤당 1000달러(한화 약 137만6000원) 수준까지 하락한 후 5월 중순 이후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역내 크래커 정기 보수와 수익성 확보를 위한 플랜트 가동률 감축으로 공급이 줄어든 데다 미·중 관세 전쟁으로 합성고무 등 부타디엔 유도체 수요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기인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중국을 비롯한 부타디엔 증설 확대 여파로 부타디엔 가격은 2027년까지 하향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금호석유화학의 경우 부타디엔 공급 과잉 상황을 고려해 23만7000톤 규모의 자체 부타디엔 플랜트 가동률을 기존 100%에서 13~14%로 낮추고 외부 부타디엔 구매 비중을 약 95%까지 확대했다"며 "부타디엔 가격이 톤당 100달러 하락할 경우 제조원가는 연간 1100억원 이상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금호석유화학은 약 3000억원을 투자해 EPDM(에틸렌 프로필렌 다인 모노머) 5라인 증설(7만 톤)을 완료, 세계 3위 수준의 생산능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이를 통해 EPDM 총 생산능력이 31만 톤으로 증가해 역내 1위, 세계 3위 EPDM 업체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동, 중국, 한국 등 경쟁 업체 정기 보수와 역내 크래커 및 PDH(프로판탈수소) 증설로 에틸렌, 프로필렌 구매 비용이 감소, 금호석유화학 EPDM 실적은 올해도 호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금호타이어 공장 화재사고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금호타이어 광주 2공장 화재로 단기적인 매출 감소가 예상되지만 최종 완성차 및 타이어 유통 업체들이 국내외 다른 타이어 업체로 대체 조달 물량을 늘릴 가능성이 높아 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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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레 기자 ir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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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국내 첫 UAM 실증사업자 자격 획득…2단계 실증도 이어 시행

KT, 국내 첫 UAM 실증사업자 자격 획득…2단계 실증도 이어 시행

2025.10.22 10:50:0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국토교통부로부터 도심항공교통(UAM) 실증사업자 자격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KT는 지난해 전남 고흥에서 진행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통합운용성과 비행 안전성, 관제 시스템 연동 등 주요 기술 요소를 검증했습니다. KT는 UAM 특별법에서 요구하는 장비와 인력 기준을 모두 충족했고 기술력과 운영체계를 갖춘 점을 인정받아 국토교통부로부터 UAM 실증사업자 자격을 획득하게 됐습니다. 도심항공교통법상 실증사업자 지위를 획득한 기관은 실증 성과에 따라 우선적으로 UAM 사업자로 지정될 수 있으며 이는 향후 K-UAM 상용화 로드맵에서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입니다. 이에 KT는 10월 말부터 인천 계양에서 청라까지 이어지는 아라뱃길 구간에서 K-UAM 그랜드챌린지 2단계 실증을 시행합니다. 이번 실증에는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이 K-UAM 원팀으로 함께 참여합니다. 국내 최초로 도심 환경에서 5G 항공망을 기반으로 한 UAM 운용 시스템의 통합 운용성의 점검이 이뤄지며 다양한 비정상 운항 상황에서 여러 UAM 이해관계자 간 통합 대응 능력을 검증하는 것이 이번 실증의 핵심입니다. 이를 위해 통신 장애, GPS 신호 불안정, 기상 악화, 기체 이상 등 실제 운항 중 발생 가능한 돌발 상황을 가정해 UAM 교통관리체계의 실시간 판단 및 통제 기능이 적절히 작동하는지 중점적으로 시험합니다. 기존 음성 기반의 비행 허가 절차를 자동화된 데이터 통신 방식으로 전환해 고밀도 운항 환경에 적합한 디지털 운용 체계를 실증합니다. KT는 돌발 상황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력 확보를 위해 한국형 UAM 운용 개념과 e-VTOL 비행체의 비행 역학 모델을 반영한 자체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통신 두절, GPS 오류, 기상 변화 등 다양한 돌발 상황을 가상 환경에서 재현해 기체와 교통관리체계 간 연동 대응 절차를 사전에 점검하는데 활용됩니다. 이외에도 KT는 5G 항공망 기반 초정밀측위기술(RTK-GNSS)을 기존 항공교통감시체계인 ADS-B, MLAT 기술과 연계해 ▲비협력 비행체 감시 ▲GPS 두절 상황 시 감시 등의 상황에서 저고도 공역을 안정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교통감시 체계를 검증할 계획입니다. 또한, UAM 운항에 필요한 실시간 데이터(감시정보, 기상, 비행계획 등)를 UAM 관계 기관과 공유하는 통합 정보 교환체계도 함께 실증합니다. 이를 통해 향후 UAM 상용화 초기 시점부터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통관리 시스템 구축에 기여할 방침입니다. 앞서 KT는 인천 아라뱃길을 따라 조성된 15km 길이 UAM 회랑에 800MHz FDD(Frequency Division Duplex) 대역을 활용한 5G 항공망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안정적인 5G 연결성을 확보했습니다. 특히, 효율성이 높은 고이득 안테나를 적용해 기존 방식 대비 적은 수의 기지국만으로도 전 구간에 걸쳐 안정적인 통신이 가능합니다. KT는 이번 2단계 실증에서 UAM 운항 경로 전반에서 5G 항공망을 통한 통신 품질의 안정성도 검증할 계획입니다. 원만호 KT 기술혁신부문 Experience Engineering본부장은 "KT는 국토부의 실증사업자 자격을 획득하며 국내 UAM 상용화를 위한 기반을 확보했고, K-UAM One Team 5개사와 협력해 그랜드챌린지 2단계 실증 사업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라며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혁신에 앞장설 시스템과 기술을 지속 고도화해 국가 신성장 동력 창출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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