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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하게 챙기는 건강…식품업계 ‘헬심 푸드’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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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May 11, 2025, 09:05:26

저속노화·웰에이징 트렌드에 간편 건강식 관심 ↑
마시는 요거트·건강빵·단백질스프·단백질바 다양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세대를 불문하고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하게 나이가 드는 '웰에이징'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운동과 생활습관, 정신건강 관리 등 건강하게 나이 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확산되는 가운데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식음료 제품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11일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공개한 '배민트렌드 2025 봄·여름편'에 따르면 건강식 관련 설문에서 응답자의 65.1%가 '가격보다는 건강이 우선', 50.2%는 '건강식도 간편한 게 좋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업계에서도 간편함과 건강함을 동시에 갖춘 '헬심(헬시+심플)푸드'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간편하고 맛있게 유산균을 섭취할 수 있는 마시는 요거트부터 일상에서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챙길 수 있는 빵과 간식 등 다양한 제품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파리바게뜨는 건강빵 브랜드 ‘파란라벨’을 론칭하고 전국 3400여개 매장에서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SPC그룹은 핀란드 헬싱키 대학교와 한국형 노르딕(북유럽) 건강빵 개발을 위한 산학공동연구를 진행했고 4년 연구 끝에 'SPC 헬싱키 사워도우'와 '멀티그레인(통곡물) 사워도우'를 개발했습니다.

 

 

‘SPC 헬싱키 사워도우’는 호밀을 주원료로 SPC 특허 미생물(효모 1종, 유산균 4종)을 혼합했습니다. ‘멀티그레인 사워도우’는 통밀·호밀·귀리·아마씨 등 7가지 통곡물과 씨앗에 특수 발효 공정과 고온·고압 기술을 적용해 제빵 과정에서 곡물의 입자를 유지할 수 있도록 개발했습니다.

 

파리바게뜨가 선보인 파란라벨 제품은 발효종을 사용해 만든 노르딕 베이커리 4종을 비롯해 고단백, 저당, 고식이섬유 등 영양성분을 강화한 프리미엄 베이커리 제품 총 13종입니다. 파란라벨 제품에는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고대밀 ‘스펠트밀’을 사용했습니다.

 

풀무원다논 액티비아의 '액티비아 부스트샷3'는 핵심 유산균인 '비피더스 액티레귤라리스’를 액티비아 병 플레인 제품 대비 3배(병당 30억 CFU) 담은 마시는 요거트 제품입니다. 체온과 동일 조건에서 배양되고 장 끝까지 가는 비피더스 액티레귤라리스균은 원활한 배변활동과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유산균을 3배 더 담은 '설탕무첨가 플레인', 프리바이오틱스까지 함유한 ‘사과' 2종으로 구성했습니다. 1병당 설탕무첨가 플레인 50kcal, 사과 60kcal로 칼로리 부담을 낮췄습니다. 액티비아에서 첫 선보이는 100ml 샷 형태의 패키지입니다. 제품은 이마트를 비롯한 주요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프로티원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체중조절용 조제식품 '단백질 스프' 3종을 선보였습니다. 1포(45g) 기준 삶은 달걀 3개 분량(약 21g)의 단백질과 하루 분에 해당되는 식이섬유(약 3g)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당 함량은 1.6~2.2g 수준으로 낮췄습니다. 양송이맛, 스위트콘맛, 라면맛 총 3종 구성입니다.

 

하림의 ‘오!늘단백 초코바’ 2종(피스타치오맛, 카라멜맛)은 출시 한 달여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하림은 저속 노화 트렌드에 맞게 당 함량을 낮추고 밀가루를 넣지 않은 것을 인기 몰이의 요인으로 분석했습니다.

 

두 제품 모두 식물성 단백질과 동물성 단백질을 6:4 비율로 배합해 개당 총 16g의 단백질을 제공합니다. 또 소화와 포만감 유지에 도움을 주는 식이섬유를 7000mg 이상 함유했으며 밀크 초콜릿을 겉면에 풀코팅한 제품임에도 당 함량은 3g 수준입니다. 밀가루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글루텐 프리 제품입니다.

 

하림 마케팅팀 담당자는 "오랜 연구개발 끝에 탄생한 오!늘단백 초코바가 다양한 소비층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단기간에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평소 좋아하던 맛으로 양질의 영양소를 채울 수 있도록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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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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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적] KT&G, 영업익 2856억…전년비 20.7 ↑

[1분기 실적] KT&G, 영업익 2856억…전년비 20.7% ↑

2025.05.08 17:02:04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KT&G(사장 방경만)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8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4911억원으로 15.4% 증가했습니다. 본업인 담배사업부문은 해외사업의 고성장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9880억원, 영업이익은 22.4% 증가한 252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해외궐련사업은 주요 권역에서의 가격 인상과 판매량 확대로 인해 영업이익·매출·수량이 모두 증가하는 ‘트리플 성장’을 4개 분기 연속 달성했습니다. 그 결과 해외궐련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312.5% 급증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고 매출도 53.9% 증가한 4491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KT&G는 지난해 방경만 사장 취임 이후 현지 인프라 확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카자흐스탄 신공장을 준공했으며 인도네시아 신공장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입니다. ‘릴 하이브리드’를 앞세운 NGP사업은 국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으며 KGC인삼공사가 영위하는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사업부문 매출은 1.9% 증가했습니다. 부동산사업부문은 개발사업 실적 반영으로 매출은 1004억원, 영업이익은 104억원을 기록해 전사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습니다. KT&G 관계자는 "환율 급등과 내수 침체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수익 중심의 본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궐련 사업에 집중한 결과 매출과 영업이익 동반 성장을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궐련 중심 사업에서 확장한 신제품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KT&G는 지난해부터 2027년까지 현금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 총 3조7000억원 규모의 현금 환원과 신규 매입한 자사주를 포함해 발행주식총수 20% 이상을 소각하는 밸류업 계획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약 1조1000억원 규모의 현금 환원을 실행해 총주주환원율 100%를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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