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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 유명한 고로케 이마트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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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February 01, 2017, 10:02:59

이마트 피코크, 야채·팥 고로케 2종 출시..2년간 개발 거쳐 수제고로케 맛 재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이마트가 자체 브랜드 '피코크'의 디저트 라인을 확대한다. 소비자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피코크 티라미수에 이어 서울 강남에서 줄서서 먹는 유명 코로케를 선보인다.


이마트는 서울 강남역 11번 출구에서 시작한 '강남코로케' 2종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피코크 강남고로케는 줄 서서 먹는 원조 강남고로케의 맛을 전자레인지 조리만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이번에 출시한 상품은 야채감자(2입, 240g), 팥(2입, 200g) 두 가지 맛으로 각 3580원에 판매한다.
 
강남고로케는 튀김 음식이 몸에 좋지 않다는 편견을 깨고 줄서서 먹는 수제 고로케로 유명세를 떨쳤다. 최근 강남구의 강남문화재단이 주최한 ‘2016 강남페스티벌’에 초청 받을 만큼 인기가 높다.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은 신선한 재료와 깨끗한 기름을 사용하고 튀김 반죽에 계란과 버터를 듬뿍 넣어 일반적인 냉동 고로케와 비교해서 더욱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또 기계로 대량 생산거에 비하면 수제 고로케 특유의 바삭함이 살아있다.
 
이마트와 강남고로케는 약 2년간 연구, 개발 과정을 거친 후에 손으로 만든 강남고로케의 맛을 제품에 담을 수 있었다. 기존 강남고로케는 수작업으로 소량 생산하는 제품인데 이를 기계로 제품화하기 위해서는 대량 생산에 알맞은 반죽의 묽기를 찾는 것이 중요했다.
 
반죽이 너무 묽으면 기름에 튀기는 과정에서 터져버리고 반죽이 너무 단단하면 빵가루가 달라붙지 않았기 때문이다. 반죽에 전분을 넣으면 쉽게 해결 할 수 있는 문제였지만 전분을 넣게 되면 고로케의 식감과 맛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이마트와 강남고로케 측은 수 많은 반죽을 터뜨려가며 결국 전분 없이 이상적인 배합 비율을 발견해, 전자레인지로 간편하게 조리해도 바삭한 맛이 살아 있는 냉동 간편식 상품을 개발할 수 있었다.
 
이마트가 피코크 강남고로케를 2017년 첫 맛집 콜라보 상품으로 선정한 이유는 디저트 시장의 규모가 급격히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2016년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디저트류 매출은 2015년 대비 1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해 이마트 전체 매출이 5.7%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7.4% 포인트나 더 높은 수준이다. 이는 이마트 PL인 피코크 디저트가 커피·디저트 전문점 수준의 ‘맛’과 ‘합리적인 가격’을 동시에 충족시켰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로 피코크 티라미수는 작년 한 해 동안 100만개가 판매되며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1000개가 넘는 피코크 상품 중 2016년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출시 첫 해에 약 2만개 판매에 그쳤던 피코크 티라미수는 SNS를 통해 뛰어난 맛과 가성비로 입소문을 타면서 2015년 5만개, 2016년 100만개가 판매됐다.
 
또한, 맛집 제휴 상품의 대표격인 피코크 초마 짬뽕은 작년 22만개가 판매되며 피코크 전체 상품 5위를 기록할 만큼 맛집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신경수 이마트 피코크 바이어는 “작년 드식품업계의 화두였던 ‘혼밥’, ‘혼술’에 이어 최근에는 혼자 디저트를 먹는다는 의미인 ‘혼디’까지 유행이 확산되고 있다”며 “국내 외식시장의 10% 내외인 디저트 시장이 앞으로 더욱 성장할 것으로 판단하고 앞으로 더욱 다양한 피코크 디저트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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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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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까지 시원하게”…유통가, 여름철 ‘칠링 먹거리’ 열전(熱戰)

“기분까지 시원하게”…유통가, 여름철 ‘칠링 먹거리’ 열전(熱戰)

2025.08.10 06:00:0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7월 전국 평균 기온은 지난 1994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았고 서울의 7월 열대야 일수는 22일로 117년 만에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8월 역시 폭염과 비 소식이 이어지며 더운 날씨를 이겨낼 여름 나기 아이템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질 전망입니다. 여름철 무더위에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먹거리입니다. 유통업계는 체감 온도를 낮춰주는 듯한 시원함을 선사하는 ‘칠링템(칠링+아이템)’을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탄산음료부터 여름면 신제품, 여름철 인기 제품을 즐길 수 있는 캠페인과 팝업 공간을 선보이며 소비자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의 사이드 브랜드 스프라이트는 최근 신제품 ‘스프라이트 제로 Chill’을 출시했습니다. 이번 제품은 2021년 출시된 제로 슈거·제로 칼로리 제품 ‘스프라이트 제로’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제품입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신제품은 소다향과 스프라이트 고유의 톡 쏘는 상쾌함이 어우러진다. 마실 때마다 입안에 시원함이 퍼지는 것과 같은 쿨링감을 느낄 수 있어 더운 여름을 상쾌하게 즐기기에 제격"이라고 말했습니다. 여름이면 절로 떠오르는 시원한 여름면 신상 출시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뚜기는 유명 막국수 전문점 ‘고기리 막국수’와 협업한 신제품 ‘고기리 물막국수’를 출시했습니다. 물막국수 스타일로 생면 메밀면에 자극적이지 않은 육수를 더했습니다. 생면을 사용해 식감을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하림은 여름철 대표 별미를 재현한 ‘더미식 초계국수’를 선보였습니다. 신제품은 상온 밀키트 간편식입니다. 초계국물과 닭고기 고명이 동봉돼 별도의 다른 고명 없이도 한 그릇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하림 측은 "시원한 초계 국물에 하림의 닭가슴살이 더해져 여름 별미로 좋다"고 말했습니다. CU는 여름 시즌 면 요리 수요 증가에 대응해 정통 면류 3종을 출시했습니다. 가격은 일반 식당 대비 3배가량 저렴하게 설정했습니다. ‘정통 냉우동’은 우동면으로 식감을 높이고 무 블록 등을 더했으며 ‘정통 메밀소바’는 메밀면과 가쓰오 소스의 조화를 강조했습니다. 요거트월드는 애니메이션 ‘원피스’와 협업해 진행 중인 캐리비안 베이 썸머 페스티벌과 에버랜드 워터 페스티벌에서 여름 한정 팝업 스토어를 운영합니다. 여름 축제 테마에 맞춘 메뉴부터 원피스 콜라보 메뉴 등 다양한 시즌 한정 메뉴를 선보입니다. 모든 메뉴를 저당 요거트아이스크림을 베이스로 제공합니다. 코카콜라 이온보충음료 토레타!는 무더위 속 여름철 수분 보충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 중입니다. 그 일환으로 지난 6월 말부터 전국 25개 대학의 농촌봉사활동 단체에 1만2000개의 토레타! 제품을 지원했습니다. 토레타!는 지난 2일과 3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 ‘2025 한강나이트워크42K With 토레타!’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음료를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한강나이트워크42K’는 여름밤 한강을 따라 14㎞부터 42㎞까지 다양한 코스를 걷는 국내 유일의 야간 걷기 행사입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출발지와 각 체크포인트에 토레타! 음료 공급대를 마련해 참가자들이 수분을 보충하며 완주할 수 있도록 응원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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