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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 운용자산 9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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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pril 21, 2025, 10:04:56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 호주 상장지수펀드(ETF) 운용 자회사인 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Global X Australia) 운용자산이 100억 호주달러(한화 약 9조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는 호주 현지 ETF 운용사 5위 수준입니다.

 

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는 세계 최초 금현물ETF를 출시하는 등 원자재 ETF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호주 ETF 운용사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22년 6월 전신 'ETF Securities'를 인수, 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로 리브랜딩을 완료했습니다. 현재는 총 43개 ETF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인수 이후 약 3년간 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 운용자산은 46억4000만 호주달러(약 4조2121억·2022년 6월 기준)에서 지난해말 91억3000만 호주달러(약 8조2880억원)로 성장했고 최근 100억 호주달러를 돌파하며 2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이는 뱅가드(Vanguard), 베타셰어즈(Betashares), 아이셰어즈(iShares), 밴에크(VanEck)에 이은 호주 5위 운용사 기록입니다. 해당기간 호주 전체 ETF 시장은 연 평균 누적으로 약 18.6% 성장한데 비해, 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는 22.3%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는 원자재 ETF 전통 강자로 호주 ETF 투자자들에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글로벌시장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수요가 몰리는 가운데 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는 다양한 금투자 ETF 라인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 금현물 ETF인 '글로벌 엑스 피지컬 골드 스트럭처드(Global X Physical Gold Structured·GOLD AU)'에 이어 '글로벌 엑스 골드 불리온(Global X Gold Bullion·GXLD AU)', '글로벌 엑스 골드 불리온 커렌시 헤지드(Global X Gold Bullion Currency Hedged·GHLD AU)' 등으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원자재 ETF 강자 지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전 세계 글로벌엑스 네트워크를 활용해 테마형, 인컴형 및 채권형 등 다양한 혁신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글로벌엑스 상품을 벤치마킹해 '글로벌 엑스 아티피셜 인텔리전스(Global X Artificial Intelligence·GXAI AU)', '글로벌 엑스 디펜스 테크(Global X Defence Tech·DTEC AU)' 등을 호주 시장에 최초로 선보이는 등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향후 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는 호주 ETF시장에서 핵심상품을 새롭게 선보이며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는 등 영향력을 제고해 나갈 계획입니다.

 

알렉스 자이카(Alex Zaika) 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 대표이사는 "앞으로 호주 현지 투자자들에게 더욱 경쟁력 있는 상품을 선보이며 ETF 비즈니스를 더욱 강화하고 특히 연금 투자자들을 위한 장기투자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영환 미래에셋자산운용 혁신·글로벌경영부문 대표 사장은 "2022년 이후 지속적인 상품라인업 확대, 리브랜딩, 리더쉽 개편 등을 통해 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는 양적, 질적 측면에서 고른 성장을 이뤄냈고 미래 성장동력도 갖추었다"며 "호주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핵심 비즈니스 지역 중 하나로 미래에셋의 글로벌 ETF 사업확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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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이레 기자 ir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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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뼈아프게 반성 중…보안을 넘어 안보란 생각으로 개선할 것”

최태원 SK 회장 “뼈아프게 반성 중…보안을 넘어 안보란 생각으로 개선할 것”

2025.05.07 11:19:2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번 SK텔레콤의 사이버 침해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정보보호혁신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그룹 보안 체계 전반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7일 오전 서울 종로 SK T 타워에서 열린 SKT 일일 브리핑에 참여해 "최근 사이버 침해 사고로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불안과 불편을 초래했다"라며 "SK그룹을 대표해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소통이 부족했고 이 부분에 대해 뼈아프게 반성 중이다"며 "정부 조사에 적극 협력하고 사고 원인 규명에 주력하겠다"라고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현재 혼란을 빚고 있는 유심 교체는 진행하지 않고 유심보호서비스에만 가입했음을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SK 전 그룹사를 대상으로 보안 체계를 재점검하고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구성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 전했습니다. 그는 "가능한 객관적인 시선으로 보안 체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외부 전문가를 위주로 구성된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에 구성할 것으로 전망 중이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여태껏 IT 영역이라고 생각했던 보안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라며 "단순한 보안 문제가 아니라 국방이라고 생각이 들며 보안을 넘어 안보라 생각하고 체계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위약금 면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최 회장은 "이용자의 형평성, 법적 문제를 함께 검토해야 하는 부분이며 SKT 이사회가 이 사안에 대해 논의 중이다"며 "이사회 멤버가 아니다 보니 여기까지만 말씀드리겠다"라고 답했습니다. SKT는 6일 18시 기준 유심보호서비스 누계 가입자는 2411만명으로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이용자들도 100% 가입이 완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동일 시간 기준 유심 교체 누적 이용자는 107만명이라고도 부연했습니다. 또한, 아직까지 이번 해킹 공격으로 인한 피해나 사고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고도 말했습니다. 현재 유심보호서비스를 가입하는 이용자는 로밍 요금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해 SKT 관계자는 "연휴 기간 동안 공항에서의 유심 교체 처리 용량을 3~4배 늘려 진행했으나 그럼에도 출국하는 이용자들에게 불편이 있었던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14일을 목표로 유심보호서비스와 로밍 요금제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로밍 요금제를 이용하면서도 서비스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최 회장은 오는 8일 열리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건 청문회에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청문회에는 유영상 SKT CEO가 출석해 사태에 대한 질의에 답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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