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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노즈가드 주성분, 인플루엔자 A·B형 차단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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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pril 16, 2025, 10:04:23

비강 분무 스프레이 포함 포트폴리오 확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비강 점막 보호를 위해 개발한 비강 분부 스프레이 노즈가드의 주요 성분인 ‘잔토모나스 발효추출물’과 ‘카모스타트’ 병용 시 바이러스 감염 예방 효과를 확인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해당 연구는 세계적인 바이러스 학술지 바이러시스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잔탄검과 카모스타트의 시너지 항바이러스 활성 연구’라는 이름으로 최근 게재됐습니다.

 

이번 연구는 대웅제약과 부산대학교 약학대학 김민수 교수, 면역 및 감염 연구 전문가인 국립군산대학교 자율전공학부 김석호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진행했습니다. 연구는 비강 상피세포와 유사한 특성을 가지고 있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평가 시 널리 사용되는 개 신장 상피세포(MDCK)를 대상으로 한 ‘세포 실험’과 마우스를 대상으로 한 동물 실험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연구 결과 두 성분을 함께 사용하면 저용량에서도 강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발휘했습니다. 또 잔토모나스 성분은 바이러스 침투를 억제할 뿐만 아니라 폐 조직 손상 감소 및 체중 감소 방지 효과도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세포 실험에서는 인플루엔자 A·B형 바이러스에 감염된 개 신장 상피세포에 잔토모나스를 단독으로 투여했을 때보다 ‘카모스타트 병용 투여’ 시 높은 항바이러스 효과가 확인됐습니다. 실험에서는 감염된 소수의 상피세포가 다른 상피세포로 전이되는 것을 차단해, 최종적으로 세포가 얼마나 살아남는지를 보는 ‘세포 생존율’을 평가 지표로 삼았습니다.

 

그 결과 잔토모나스 단독 투여 시에는 세포 생존율이 5%에 불과했지만, 병용 투여군에서는 70% 이상의 세포 생존율을 나타냈습니다. 이는 잔토모나스가 바이러스의 물리적 침투를 차단하고, 카모스타트가 바이러스의 세포 내 침입을 억제하는 이중 보호 효과를 발휘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잔토모나스와 카모스타트의 농도가 0.1%라는 저농도 수준에서도 효과를 나타냈습니다.

 

마우스 동물 실험에서 잔토모나스 단독 투여군은 약물 비처리군 대비 비강 내 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 침투를 99% 차단하는 결과를 보였으며, 폐 조직 손상 억제율은 59%에 달해 높은 항바이러스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대웅제약은 감염의 핵심 경로인 비강을 보호할 수 있는 ‘노즈가드’를 개발하고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를 통해 핵심 성분인 잔토모나스와 카모스타트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포함한 다양한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예방·치료 옵션으로 활용될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잔토모나스와 카모스타트 조합의 항바이러스 효과는 특정 바이러스에 국한되지 않기 때문에 비강 투여 시 다양한 호흡기 바이러스 예방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향후 잔토모나스에 바이러스 치료 성분을 결합하는 연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은 변화하는 감염병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호흡기 바이러스 예방 및 치료 연구를 지속하며 관련 제품 개발에도 힘쓸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해 국민 건강을 보호하고 글로벌 감염병 대응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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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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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CJ제일제당, 스웨덴 ‘바이오 머티리얼즈’와 파트너십 체결

2025.10.31 09:17:14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CJ제일제당이 생분해성 바이오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s)’의 글로벌 상용화를 본격 확대합니다. CJ제일제당은 스웨덴 바이오소재 컴파운딩 기업 ‘BIQ머티리얼즈’와 PHA 적용 인조잔디 충전재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IQ머티리얼즈는 유럽 최초로 PHA 기반 충전재를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인조잔디 충전재에 적합한 PHA 소재를 공급하고, BIQ머티리얼즈는 제품 생산을 담당합니다. 양사는 유럽 시장에서 PHA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섭취해 세포 내에 축적하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해양·퇴비 환경에서 모두 분해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2년 PHA 상업 생산을 시작해 브랜드 ‘PHACT’를 론칭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인조잔디 충전재를 미세플라스틱 발생 주요 품목으로 지정하고, 오는 2031년부터 석유계 충전재 사용을 금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이에 따른 친환경 충전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혁성 CJ제일제당 BMS본부장과 프레드릭 베리에고르 BIQ머티리얼즈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정혁성 본부장은 “유럽에서 PHA 적용 분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 소재 솔루션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2025 바이오플라스틱 어워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비결정형 PHA(aPHA) 기술이 지속가능성과 확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코스맥스(화장품 용기) ▲이토추플라스틱스(일본 유통 협력) 등과도 협업하며 PHA 응용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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