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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부산대, 양자산업 육성 위한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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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pril 14, 2025, 14:04:16

양자과학기술센터서 업무협약 체결 및 현판식 진행
비전 발표 통해 연구·인재·산업 생태계 조성 전략 수립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와 부산대학교가 양자산업 육성과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은 14일 오후 2시 부산대학교 물리관 내 양자과학기술센터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최재원 부산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와 부산대는 양자과학기술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기반의 양자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부산대는 지난해 공모를 통해 양자과학기술센터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지난해 10월부터 센터를 운영 중이며, 시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국가 양자 산학협력지구 클러스터 유치를 목표로 관련 계획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협약식과 함께 센터 현판식, 중장기 사업계획 발표, 전문가 자문회의 등이 진행됐으며, 시는 ‘비약적 성장 퀀텀 점프 양자로 도약하는 부산’을 비전으로 한 양자산업 비전 및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해당 전략은 연구기반 확대, 인재양성 및 인식확산, 산업생태계 조성의 3대 전략으로 구성됐습니다.

 

연구기반 확대 전략으로는 2027년까지 양자연구센터를 총 6곳으로 늘려 지역 대학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 발굴 및 육성을 추진합니다. 인재양성 및 인식확산 분야에서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와 정보통신기술(ICT) 인력의 양자 전환 교육을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며, 양자 관련 학술대회를 개최해 기술 교류를 촉진합니다.

 

산업생태계 조성 분야에서는 정부 공모과제 참여를 통해 2027년까지 양자 기업 10개사를 육성하고, ‘부산 양자 산학협력지구 클러스터 개발계획’을 수립해 유치 기반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박형준 시장은 “올해는 UN이 지정한 세계 양자과학기술의 해이자 세계 양자의 날”이라며 “부산이 동남권 양자 산학협력지구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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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해영 기자 helloj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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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해킹 대응, 유심보호서비스 우선”…삼성 나서고 정부도 “신뢰”

“SKT 해킹 대응, 유심보호서비스 우선”…삼성 나서고 정부도 “신뢰”

2025.05.01 18:12:39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 서버 해킹 사태와 관련 삼성그룹 등이 ‘유심보호서비스’ 적극 가입을 권고하고 나섰습니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SKT 가입 임직원들에게 1차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안내했고 주한미군 등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적극 알리고 있습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불법 '유심 기변'을 차단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유심을 다른 단말에 끼우게 되면 유심 기변이 일어나게 되는데 유심보호서비스는 사용자의 유심과 단말을 페어링해 만에 하나 복제된 유심이 다른 단말에 끼워질 경우 연결을 차단합니다. 유심을 활용한 복제전화를 제작하는 ‘심스와핑’과 이로 인한 개인정보 탈취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는 기술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이 일주일간 진행한 SKT 해킹 공격 사태 결과를 지난 29일 발표하며 “SKT가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는 경우 이번에 유출된 정보로 유심을 복제해 다른 휴대전화에 꽂아 불법적 행위를 하는 심스와핑이 방지된다”고 밝혔습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에서 “유심을 교체하지 않고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했다. 나름대로 유심보호서비스를 신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SKT는 자사 뉴스룸 홈페이지에 해킹 사태와 관련해 유심보호서비스의 효과 및 대응 상황을 안내하는 ‘FAQ’를 게시하며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효과의 보안장치이다”고 설명했습니다 SKT 관계자는 “유심보호서비스와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을 통해 유심 복제, 휴대전화 도용이 차단된다”고 말했습니다. FDS 시스템은 불법 유심으로 복제 전화를 만드는 것을 방어하는 시스템으로 모든 통신사에서 공통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만약 복제 전화가 만들어져 두 개의 동일한 휴대폰이 네트워크에 접근하게 되면 원본 휴대폰을 제외한 복제 전화를 FDS 시스템이 차단하는 방식입니다. SKT는 또 유심 교체 물량 부족에 대한 해결책 중 하나로 유심 소프트웨어를 변경하는 ‘유심포맷’ 기술을 이르면 5월 중순부터 적용해 유심을 교체하지 않고도 교체에 준하는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유심 교체가 새로운 유심으로 교체하는 하드웨어적인 방식인데 비해, 현재 개발 중인 방식은 고객들이 보유한 기존 유심 정보를 소프트웨어적으로 변경함으로써 유심 교체와 동일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 경우 기존 물리적인 교체 대비 앱 재설정 및 데이터 백업 등이 수반되는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교체 소요시간도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유심포맷도 매장을 방문해 유심변경과 관련한 시스템 매칭 작업을 거쳐야 합니다. 또 로밍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동시에 해외에서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을 5월 중에 개발해 적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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