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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금융 ‘C-Lab Outside’ 개최…금융권 최대 스타트업 협업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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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rch 03, 2025, 22:03:38

4일 참가업체 모집 시작으로 7개월 대장정
삼성금융 임직원과 협업해 솔루션 공동개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 금융사 공동브랜드 삼성금융네트웍스(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는 삼성벤처투자와 공동으로 '2025 삼성금융 C-Lab Outside'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삼성금융 C-Lab Outside는 금융산업 변화를 선도하고자 하는 삼성금융의 의지가 담긴 대표적인 개방형 혁신프로그램입니다. 혁신 아이디어·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협력해 혁신금융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으로 고객에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핀테크 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것입니다.


오는 4월6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스타트업을 모집하며 심사를 거쳐 5월 중순 본선 진출할 스타트업을 선정합니다. 본선진출사로 선정된 스타트업은 5개월간 삼성금융 임직원과 협력해 솔루션 공동개발과 사업모델 검증을 진행합니다. 이후 평가를 거쳐 각 금융사별 최우수 스타트업 1개사를 선발해 10월 최종발표회에서 시상합니다.


본선 진출 스타트업에는 3000만원의 지원금과 함께 삼성 금융사와 사업협력 기회 및 삼성벤처투자의 지분투자 검토가 이뤄집니다. 최우수사로 선정되면 추가 시상금 1000만원이 각각 지급됩니다.


모집분야는 ▲모니모(삼성금융네트웍스 통합플랫폼)에 구현가능한 서비스·기술을 제안하는 공통과제 ▲각 금융사에서 제시하는 개별과제(AI·헬스케어·인슈어테크·핀테크·모빌리티)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자유주제로 구분됩니다.


삼성금융 관계자는 "스타트업의 열정과 아이디어가 삼성금융 C-Lab Outside의 원동력"이라며 "금융산업 발전의 길을 함께 걸어갈 열정 가득한 스타트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2019년 시작된 삼성금융 C-Lab Outside에는 지난해 387개사가 지원하는 등 누적 참가업체가 1600개를 넘어서며 명실상부 금융권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협업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삼성금융과 본선 진출 스타트업의 협력은 계속됩니다. 삼성생명은 혈당관리플랫폼 '닥터다이어리' 고객 대상 디지털 제휴보험 상품 유효성을 검증했고, 삼성화재는 '토끼와두꺼비'와 협업해 지난해 10월 여행비서서비스 '착착!여행메이트'를 출시했습니다.


삼성카드는 '어니스트AI'와 함께 카드금융서비스 관련 리스크와 수요를 동시고려한 심사모형 검증을 했고, 삼성증권은 '투디지트'와 협력해 지난해 미국주식 관련 서비스를 mPOP에 선보였습니다.


지난해 삼성금융과 협업한 한 스타트업 관계자는 "삼성금융 노하우와 인프라를 활용해 솔루션을 공동개발한다는 게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이다. 고객에 서비스를 소개해 테스트하고 동시에 경쟁력을 높여나갈 수 있는 기회"라며 삼성금융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에 만족감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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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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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 포럼 2025’ 개최…글로벌 석학과 미래 AI 전략 논의

삼성전자, ‘AI 포럼 2025’ 개최…글로벌 석학과 미래 AI 전략 논의

2025.09.15 13:55:1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삼성 AI 포럼 2025'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매년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입니다. 이번 포럼에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등 글로벌 AI 전문가들이 기조 강연에 나섭니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업무영역에 AI 기술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올해 삼성 AI 포럼은 산업계와 학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을 모시고 AI가 사회와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논의하고 함께 지혜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DS부문이 주관하는 1일차 포럼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전자 The UniverSE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사전 초청자 200여명이 참석해 '반도체 산업의 버티컬 AI 전략과 비전'을 주제로 논의했습니다. 기조 강연에 나선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는 기존 AI 모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간 통제 회피', '악의적 사용' 등 잠재적 위험 요소를 설명하고 안전장치 역할을 할 새로운 모델 '과학자 AI'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과학자 AI 모델은 인간을 모방하거나 기쁘게 하려는 의도 없이 검증된 사실과 데이터를 근거로 정직한 답변을 제공한다"라며 "안전성과 과학적 발견의 가속화 측면에서 과학자 AI 기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도체 설계 자동화 회사인 지멘스 EDA의 아밋 굽타 부사장은 'AI 기반 전자 설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반도체 전자 설계 자동화 도구에 AI를 통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특히 AI의 잠재력을 완전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체 워크플로우에서 작동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시스템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용호 삼성전자 DS부문 AI센터장 부사장과 강석형 포항공대(POSTECH) 교수, 문일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진행한 기술 세션에서는 반도체 설계 및 제조 분야의 최신 AI 응용 연구 성과와 미래 전망이 논의됐습니다. 송 부사장은 "AI는 칩 설계나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수적인 도구가 됐으며 제조 분야에서도 제조 복잡성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데 AI가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삼성 AI 연구자상' 시상에는 ▲니콜라스 파프르노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 ▲로즈 유 UC 샌디에이고 교수 ▲르렐 핀토 뉴욕대 교수 등 3명이 선정됐으며 수상자들의 현장 강연도 진행됐습니다. 16일에 진행하는 2일차 포럼은 삼성전자 DX부문이 주관하며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로'를 주제로 온라인 운영됩니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사장은 "생성형 AI는 이미 일상과 산업 전반에서 필수 도구로 자리 잡았다"라며 "삼성전자는 본격화되는 에이전틱 AI 시대에 맞춰 사용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AI 기술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둘째 날 기조 강연에는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AI의 자율적 계획 수립과 의사결정 분야 전문가 수바라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 ▲확산 방식 언어모델(DLM) 기술을 공개한 스타트업 인셉션의 공동창립자 겸 스탠퍼드대 교수 스테파노 에르몬 등이 나섭니다. UC 버클리 곤잘레스 교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에이전트 능력 고도화 연구 사례를 발표합니다. 또 사용자와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 사이에 발생하는 공백 시간을 활용해 에이전트가 추론·학습·계획을 수행하는 '슬립타임 컴퓨트' 패러다임도 소개합니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는 기존 거대언어모델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대규모 추론 모델(LRM)' 연구 결과를 공유합니다. 그는 언어 모델에서 해결돼야 할 주요 과제로 ▲정확성 보장 ▲상황 적응형 계산 ▲중간 추론 해석 제공 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에르몬 스탠퍼드대 교수는 이미지·영상·오디오 생성에 활용되던 확산 모델을 언어에 적용한 '확산 언어 모델(DLM)'을 발표합니다. 이 기술은 순차적 텍스트 생성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효율적인 언어 모델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입니다. 기술 세션에서는 삼성리서치 연구원들이 ▲카메라 색온도 자동 조절 AI 기술 ▲지식 증류를 활용한 효율적인 거대언어모델 학습 기법과 적용 사례 ▲스마트폰, TV 등 전자제품에 거대언어모델을 탑재하기 위한 온디바이스 기술 ▲실제 목소리로 더빙 음성을 자동 생성하는 AI 기술 등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합니다. 또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다양한 보고서를 분석하고 자동 생성하는 '딥 다이브' 기술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거대언어모델이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자동 변환시켜 주는 '문서 AI' 기술 ▲제품에 탑재되는 생성형 AI 모델들의 개발 주기를 단축하는 '온디바이스 AI 스튜디오' 등 사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과 적용 사례도 공개됩니다. 2일차 '삼성 AI 포럼 2025'는 삼성전자 개발자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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