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자체 운영중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디노랩(DINNOLab·Digital Innovation Lab)'에 참여하는 전국 스타트업 거점공간으로 '디노랩 강남센터'를 개설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전날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서 열린 디노랩 강남센터 개소식에는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그리고 우리벤처파트너스, 우리금융캐피탈, 한국핀테크지원센터,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디노랩 38개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이번에 문을 연 디노랩 강남센터는 150평 규모로 접근성이 뛰어난 강남구 삼성동 포스코사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강남센터는 ▲비수도권 소재 디노랩이 사용가능한 공간 ▲투자연계 상담 가능한 IR룸 ▲언론인터뷰 가능한 미디어룸을 갖추고 있습니다.
개소식에선 디노랩 참여기업과 전문가들이 사업운영방안 및 투자유치전략을 논의하는 네트웨킹 세션도 진행됐습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디노랩 강남센터는 앞으로 전국 스타트업을 하나로 잇는 허브센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디지털 금융혁신을 위한 협업 파트너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디노랩은 2015년부터 170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지난해 디노랩 기업에 97억원의 직접투자를 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창출했습니다.
우리금융은 서울·경남·충북·베트남 하노이 등지에 5개 디노랩 센터를 가동 중이며 이번 강남센터 추가 개소로 6곳으로 늘었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10월 공모를 통해 사업협력 가능성과 혁신성 등을 평가해 총 7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습니다. 이들 기업에는 1년간 사무공간 제공, 우리금융과 사업연계, 스케일업 투자지원 등 스타트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이 이뤄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