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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3사, 설 선물세트 본 판매…가성비 수요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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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15, 2025, 16:01:34

대표 선물세트 외 1~5만원대 가성비 세트 확대
최대 반값 할인하고 상품권 증정해 고객 유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형마트가 설 선물세트 본 판매를 진행합니다. 축산, 과일 등 명절 대표 인기 선물세트는 물론 고물가를 감안해 5만원 미만 선물세트 물량을 확대해 가성비 수요를 적극 공략할 예정입니다. 본 판매 기간 최대 반값 할인부터 상품권 증정까지 다양한 혜택을 준비해 고객 모시기에 나섭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 3사(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는 이달 16일부터 29일까지 약 2주간 설 선물세트 본 판매에 돌입합니다. 홈플러스는 30일까지 행사를 진행합니다.


이마트는 행사카드를 통한 최대 50% 할인 혜택과 더불어 결제 금액대별 신세계상품권 최대 50만원을 증정합니다. 이마트가 지난주 금요일까지 집계한 사전예약(12월 13일~1월 10일) 매출에서 가성비 세트에 대한 선호도가 두드러졌습니다. 10만원 이상 20만원 미만 세트 매출이 2% 소폭 감소한 것에 반해 5만원 미만 세트 매출은 4.8% 증가했고 조미료 등 1만원 미만 극가성비 세트 매출은 64.5% 늘었습니다.

 

작황이 양호했던 사과세트 매출이 57.7% 신장했습니다. 이에 이마트는 본 판매에서도 가성비 높은 실속세트 판매에 집중합니다. 과일은 ‘샤인머스캣 3입’과 ‘샤인머스캣 4입’을 지난해 설 대비 2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각각 행사카드 결제 시 30%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지난 설 운영하지 않았던 ‘샤인머스캣&멜론세트 VIP’를 행사가에 판매합니다.

 

축산세트를 대표하는 한우는 10만원 초반에 기획한 상품들을 선보입니다. 대표 상품인 ‘한우플러스 소한마리 세트’(1+등급, 1.2kg)를 행사카드 결제 시 10% 할인가에 팝니다. 돈육 세트는 올해 물량을 전년보다 2배 이상 늘렸습니다. 갈비찜용 돼지갈비 1.2kg과 LA식 구이용 1kg로 구성된 ‘한돈 돼지갈비 모둠세트’는 지난해보다 10% 이상 저렴하게 팔고 10개 구매 시 1개를 추가로 증정합니다. 

 

수산세트는 고등어 혼합 세트를 새롭게 선보입니다. ‘제주 옥돔/고등어 세트(1.29kg)’를 행사카드 결제 시 10% 할인하고 ‘명품 영광 참굴비 1호(1.3kg, 10미)’는 지난해보다 저렴하게 팝니다. 조미료세트는 고객 선호도가 높아진 2만~4만원 물량을 지난해보다 최대 20% 확대했습니다. 통조림세트는 ‘CJ 스팸 12K호’(59,800원) 등 1+1 세트 물량을 지난해 대비 3배 가량 늘렸습니다.

 


롯데마트는 본 판매 기간 행사 카드로 선물세트를 결제한 고객에게는 최대 50만원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합니다. 상품권 수령 대신 해당 금액만큼 즉시 할인도 받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 3만원 이상 선물세트를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배송 가능 지역에 한해 전국 무료배송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롯데마트도 올해 설 사전예약 기간 가성비 선물세트로 알려진 견과 및 건해산물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 대비 각 20%, 35%가량 신장하며 인기를 보였습니다. 본 판매에서는 10만원 이하 축산, 5만원 이하 과일 선물세트를 비롯해 1만원대 가성비 선물세트도 함께 선보입니다. ‘한우 정육세트 2호’와 ‘냉장 시즈닝 스테이크 모둠 세트(1.8kg/미국산)’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각 9만원대에 할인 판매합니다. 

 

과일은 사과 선물세트를 주력으로 판매합니다. 사전 물량 기획을 통해 올해 가격을 지난해보다 약 10% 낮췄습니다. ‘비비고 토종김 5호’와 ‘동원 양반 들기름김 세트’ 등 1만원대 이하 선물세트도 다양합니다. ‘넛츠박스 매일견과세트 20봉’은 1만 9000원대에 1+1으로 내놓습니다. 주요 인기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는 1+1 프로모션을 제공합니다. 

 

주류 선물세트는 가성비 주류를 찾는 고객들의 수요에 맞춰 5만원대 이하 선물세트를 선보입니다. ‘레뱅 스페인 1호’와 ‘칠성 칠레 비냐마올로 파고 2종 세트’를 각 2만원대에, ‘금양 프랑스 와인 1호’는 5만 원대에 판매합니다. ‘레뱅 이탈리아 우마니론끼 비고르 세트’는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3만3000원 할인 판매하며 ‘화요 선물세트 2호’는 5만원대에 내놓습니다.

 


홈플러스는 행사카드 결제 고객과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합니다. 행사카드 구매 시 금액대별 상품권을 증정하고, 5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3~6개월 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1+1, 2+1, 3+1 등 구매 수량별 1세트 추가 제공 행사도 준비했으며, 홈플러스 온라인에서는 10만원 이상 구매 시 10% 할인 쿠폰도 지급합니다.
 
과일 선물세트는 업계 최저가 수준으로 준비했습니다. 행사 카드 결제 가격 기준으로 ‘샤인머스캣+망고 세트’의 경우 원물 수급 상황을 반영해 기존 태국 골드망고를 페루산 애플망고로 교체했고 4만원대에 선보였습니다. ‘프레시안 세척사과 세트’는 지난해보다 가격이 약 10% 저렴해졌습니다. 또 환율 변동 영향이 없는 국내산 만감류 선물세트를 확대하고 2만원대 가성비 상품으로 전개했습니다. 

 

한우 선물세트는 매 명절마다 큰 수요가 있었던 ’농협안심한우 1등급 갈비 세트’와 ’농협안심한우 정육갈비 혼합세트’는 각각 20만원대, 15만원대로 지난 설 명절과 같은 가격을 유지했습니다. 수입육과 양념육 선물세트로는 ’미국산 1855 블랙앵거스 세트’는 21만원대에, ’호주청정우 블랙앵거스 정육 세트’는 9만원대에 마련했습니다. ’전통양념 소불고기 세트’는 5만원대에 5+1 혜택을 제공합니다.

 

베스트셀링 와인·위스키를 특가에 전개합니다. 와인은 ’까시에로 리저브 까베네쇼비뇽+멜롯(각 750ml)’을 5만원대에, ’얄리 레 세르바 까베르네쇼비뇽+까르메네르(각 750ml)’는 3만원에 팝니다. 대표적인 실속형 선물세트인 김·육포 선물세트의 경우에는 10+1 행사를 진행합니다. ’대천김 곱창 도시락김 54봉 세트(4g*54봉)’는 2만원대에, ’동원 들기름김 세트(4g*18봉)’를 1만원 미만으로 선보입니다.

 

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고물가 현상으로 명절 선물세트 가격도 치솟고 있는 가운데 고수요 상품을 최대한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기 위해 구매 동향 분석부터 산지 협상, 원물 선정, 세트 기획까지 준비했다"며 "할인 혜택도 풍성하게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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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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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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