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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의 고려아연 배당금 해명 ‘자충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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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28, 2024, 11:11:54

장형진 영풍 고문, 사실상 그룹 총수 역할 자인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고려아연과 경영권 분쟁 중인 영풍이 고려아연 배당금 문제를 해명하려다 경영일선에서 떠났다는 영풍의 장형진 고문이 사실상 그룹을 대표하는 총수임을 자인한 상황과 마주했습니다. 

 

고려아연은 최근 장형진 영풍 고문을 포함한 장씨 일가가 고려아연으로부터 수령한 누적 배당금 총액이 1조1300억원에 달한다는 자료를 배포했습니다. 

 

이에 영풍은 지난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고려아연의 주주환원 최대 수혜자는 영풍이 아닌 최씨 일가이며 배당금 등으로 이미 수천억 원을 챙겼음에도 정작 본인들의 돈이 아닌 조 단위의 회사 빚을 내 무리한 경영권 방어를 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영풍의 주장이 오히려 '소유와 경영 분리'라는 전제로 장형진 고문 및 장 씨 일가가 회사 경영에 관여하지 않는 투자자라는 점을 부각시킨 기존의 입장과 배치되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재계 관계자는 "고려아연과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불거진 장 고문에 대한 언론 보도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면, 장 씨 일가가 개별적으로 바로 잡으면 되지만 영풍이 직접 해명에 나선 것은 결국 영풍 스스로가 장형진 고문이 '총수'라는 것을 자인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영풍의 장형진 고문은 지난 10월 열린 환노위 국감장에서 강득구, 김태선 의원이 "오늘 장 고문은 오너 입장에서 나온 것"이라는 지적에 장 고문이 "저는 오너가 아니다. 영풍에 주식도 없다"고 강조했지만 주장과 달리 장형진 고문의 주식 보유 사실이 드러나 위증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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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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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판교 테크원타워 1조2800억원 금융주선 성공

우리은행, 판교 테크원타워 1조2800억원 금융주선 성공

2025.09.26 10:42:48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프라임 오피스 빌딩인 판교 테크원타워 매입을 위한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카카오뱅크 컨소시엄의 1조2800억원 규모 선순위 대출과 우선주 구조화여신 금융주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판교 테크원타워는 판교역과 직결되는 판교 핵심 업무권역에 위치해 카카오뱅크, 네이버 등이 입주한 IT기업의 산실로 연 면적 약 6만평 규모의 판교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빌딩입니다. 판교 테크원타워는 올해 오피스 매물 최대어로, 매각 입찰에는 국내외 다수의 투자자가 참여했으며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카카오뱅크 컨소시엄이 설립한 리츠가 약 2조원에 매입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컨소시엄의 니즈를 파악하고 거래구조에 적합한 우선주 투자금 조달구조를 제안해 단독 금융주선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우선주 구조화 여신 1740억원은 우리투자증권과 공동주선하며 계열사간 성공적인 시너지를 보여줬습니다. 또한 모집금액을 크게 상회하는 국내 주요 금융기관과 기관투자자들의 참여로 선순위 대출과 우선주 구조화금융 모두 성공적으로 주선 완료했습니다. 우리은행이 금융주선 한 우선주 투자와 선순위 담보대출에는 주간사인 우리은행을 비롯해 △농협중앙회 △삼성화재 △MG새마을금고중앙회 등 주요 기관투자자와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국내 주요 시중은행이 참여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판교 업무지역 핵심에 위치한 대형 프라임 오피스 자산의 금융주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국내 부동산 및 구조화금융 시장에서 금융주선 경쟁력과 전문역량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프라임급 오피스자산 금융주선 및 투자에서 선도적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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