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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KIST, 충격 흡수·재활용 신소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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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08, 2024, 17:11:00

폭발·충돌 충격파 흡수 가능한 혁신소재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 고분자공학과 이재준 교수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김태안 박사 연구팀이 폭발이나 충돌로 발생하는 충격파로부터 건물, 자동차, 사람을 보호할 수 있는 혁신적인 고분자 소재를 개발했다고 지난 7일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이 소재는 외부 에너지를 흡수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특수 재료로서 충격을 흡수하면서도 스스로 수리할 수 있고 재활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고 밝혔습니다.

 

 

또한 "기존 재료들은 반복 사용에 한계가 있었으나, 이번에 개발된 고분자는 이황화물 결합을 활용해 자가 치유와 재활용이 가능해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소재는 높은 변형률 속도의 응력 파동을 효과적으로 흡수하며, 점탄성 거동을 조절해 고에너지 소산 능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김태안 박사는 “충격 에너지를 흡수하면서도 폐기 시 원래의 단량체로 회수할 수 있어 지속 사용이 가능한 중요한 소재”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재준 교수는 “전장 환경이나 우주에서 고에너지 폭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설계 원칙을 제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연구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았으며, 연구 성과는 영국 왕립화학회의 저널 'Materials Horizons' 11월 7일자 표지 논문으로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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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해영 기자 helloj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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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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