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시상인연합회와 전라남도상인연합회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에서 ‘2024 영호남 전통시장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부산과 전남 상인연합회가 지난 2016년부터 함께 진행해온 행사로, 두 지역의 특산물과 상인 간 교류를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마련됐습니다.
부산의 주요 전통시장과 전남의 굴비골영광시장, 무안전통시장, 고흥전통시장 등 80여 개 부스와 먹거리 장터가 운영됩니다. 이들 시장에서 지역 특산물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반송큰시장, 하단오일상설시장, 수영팔도시장 등에서 문화관광형 시장 홍보관이 운영되는데요. 전남장터유랑단의 전통줄타기 공연과 장바구니 퀴즈쇼, 1000원 경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됩니다.
특히 올해는 ‘제1회 전통시장 가요제’가 열립니다. 전통시장 가요제는 11월 9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됩니다. 전통시장을 사랑하는 사람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예심을 거쳐 본선에서 열띤 경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개막식은 8일 오후 3시에 열립니다.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과 위광환 전라남도 국장 등 내빈이 참석해 전통시장 발전에 기여한 상인들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근절 퍼포먼스도 펼칠 예정입니다.
권택준 부산시상인연합회장은 “이번 박람회는 부산과 전남의 상인들이 우수 상품을 소개하고, 상인 간 네트워크를 강화할 기회”라며 “새로운 판로가 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승주 전라남도상인연합회장은 “이번 박람회가 도농 상생의 모범이 되길 바란다”며 “부산에 모인 전통시장과 특산물이 서로에게 좋은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