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Personnel 인사·부고

‘SKB 첫 흑자 달성’…박인식 前 SKT 사업총괄 별세

URL복사

Thursday, August 29, 2024, 09:08:21

28일 오전 7시55분 별세…향년 66세
2012년 SK브로드밴드 창사 이래 첫 흑자 달성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박인식 전 SK브로드밴드[033630] 사장이 28일 오전 7시 55분 별세했다고 유족들이 전했습니다. 향년 66세.

 

충북 음성에서 태어난 고인은 1976년 서울북공고를 졸업한 뒤 다양한 사회 경험을 거쳐 1981년 체신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파관리국에 들어가 10년간 공무원 생활을 했습니다. 직장에 다니며 1990년 한국방송통신대 경영학과를 다녔고 2001년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1992년에는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017670])으로 옮겨 경영 전략 업무를 맡았습니다. SK텔레콤에서 미래경영연구원·6시그마추진실·시스템혁신실 등 핵심 부서를 거친 뒤 2009년 SK텔링크 대표를 거쳐 2010년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 겸 SK브로드밴드 사장으로 임명됐습니다.

 

고인은 '초고속인터넷 회사'였던 SK브로드밴드에서 B2B 사업과 IPTV 사업을 중심으로 기업을 육성해 '미디어콘텐츠 회사'로 탈바꿈시키며 2012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순이익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이후 2013년에는 SK텔레콤 사업총괄 사장에 임명됐습니다. 2014∼2015년 한국사물인터넷협회장, 2015∼2016년 SK텔레콤 고문을 지낸 바 있습니다.

 

유족은 부인 한길순씨와 사이에 딸 박윤혜(원스토어 매니저)씨 등이 있습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8호실, 발인 30일 오전 7시30분, 장지 용인공원. 02-2227-7572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배너

SKT, ‘유심 재설정’ 도입 이어 로밍 고객도 유심보호서비스 적용

SKT, ‘유심 재설정’ 도입 이어 로밍 고객도 유심보호서비스 적용

2025.05.12 11:13:24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유심 교체 대안으로 '유심 재설정' 설루션을 도입한 데 이어 해외 로밍 고객까지 유심보호서비스를 적용하는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해킹 사태로 인해 유심 무료 교체를 진행하고 있는 SKT는 부족한 유심 물량으로 인해 전체 가입자를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 로밍을 이용하고 있을 경우에는 서비스 가입이 불가하다는 문제가 존재했습니다. SKT는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해외 로밍 중에도 유심보호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국내와 동등한 수준의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이 적용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SKT는 해외여행, 해외 거주 등의 이유로 해외에 나가있는 고객 중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되어 있지 않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14일까지 서비스 순차 자동 가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기존 서비스 가입자의 경우 별도 절차 없이 자동으로 업그레이드됩니다. SKT는 이날부터 유심 내 인증 정보 중 일부를 소프트웨어로 변경해 유심 교체와 같은 효과를 내는 '유심 재설정' 설루션 적용도 함께 실시합니다. 유심 재설정은 유심에 존재하는 '사용자 식별·인증 정보' 및 '사용자 직접 저장 정보' 중 사용자 식별·인증 정보 일부를 새 정보로 변경하는 방식입니다. 이 경우 유출된 유심 정보를 이용해 복제를 시도하더라도 시스템 접속이 차단되며 유심 교체와 동등한 효과를 제공합니다. 특히, 유심 재고가 없어도 설정을 통해 설루션 적용이 가능하며 변경하는 정보 외 유심 내 사용자 저장 정보를 유지할 수 있어 금융인증서나 티머니, 연락처 등을 재설정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SKT는 기존 유심 교체와 마찬가지로 우선 유심 교체 문자를 받고 T월드 매장을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재설정 설루션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유심 재고 물량이 늘어나는 12일부터 유심 교체 예약 고객에게 예약 일정 안내를 확대합니다. 류정환 SK텔레콤 인프라 전략기술센터 담당(부사장)은 "초반에는 유심 부족, 유심 교체 후 금융기관 재인증 문제 등 불편함이 있었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이번 설루션을 도입한 것"이라며 "오늘 새벽에 해외에 나가 계신 고객 30만명에게 적용했고, 기존 고객에게도 일괄적으로 가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SKT는 12일 자정 기준 총 143만명이 유심을 교체했고 교체 신청 뒤 대기하는 잔여 예약 고객은 722만명이라고 이날 밝혔습니다. 다음 달까지 유심 물량 1077만개를 확보할 예정입니다. 임봉호 SKT MNO 사업부장은 "다음 주부터 유심 재고량이 부족해서 교체를 못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유심 재설정 과정에서 대리점과 본사 서버 간 교신 시 보안 우려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