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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키홀 플라즈마 배관 자동용접 첫 적용…“용접속도 3배 빨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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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19, 2024, 10:06:18

배관 용접 생산성 획기적으로 개선 시킬 것으로 기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은 '키홀 플라즈마 배관 자동용접 장비(K-PAW)'를 자체 개발하고 조선업계 처음으로 생산 현장에 적용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플라즈마 용접은 고속으로 분출되는 고온의 플라즈마 아크를 이용해 용접하는 방식입니다.

 

키홀 플라즈마 배관 용접은 플라즈마 아크로 모재를 관통해 구멍(Keyhole)을 뚫고 이면 비드를 형성해 자동으로 배관 초층 용접을 함으로써 고속작업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배관은 일반적인 판형 부재와 달리 한쪽 면에서만 용접이 가능해 배관 내부에 이면 비드를 형성하는 초층 용접이 중요하나 자동화 적용이 어려워 수동 용접에 의존해 오며 품질 편차가 발생하고 고기량자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은 바 있습니다.

 

삼성중공업 측은 "K-PAW는 이런 문제를 극복하고자 개발됐으며 주력 선종인 LNG운반선 수주가 증가함에 따라 스테인레스스틸 배관재 용접량이 크게 늘면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진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최성안 부회장이 참관한 가운데 현장 적용 실증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테스트 결과 구경 24인치 배관을 용접할 때 수동 TIG 용접은 66분(4회 용접) 소요되는데 반해 K-PAW는 20분(2회 용접)에 마무리하며 용접속도가 3배 이상으로 향상됐습니다.

 

삼성중공업은 K-PAW가 배관 용접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두진 삼성중공업 로보틱스사업팀장은 "K-PAW는 조선업계 배관 용접의 난제였던 초층 용접 자동화를 최초로 실현한데 의미가 있다"며 "올해 말까지 AI를 활용한 자동 용접 오퍼레이팅 시스템을 개발해 현장 자동화·무인화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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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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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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