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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트럼프 당선..“금리 불변·보험사 투자 보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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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09, 2016, 16:11:11

(업데이트)임준환 보험硏 실장 “트럼프 당선시 경제 상황 예측 어려워”
美기준금리 인상에는 영향 없을 듯..“불확실한 리스크가 커질 것” 예상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대선에서 승리한 가운데, 트럼프의 미국 경제정책의 불확실성이 국내 보험회사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연내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해 국내에도 금리정책에 변동이 있을 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임준환 보험연구원 동향분석실 실장은 9일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다면 앞으로 미국 경제를 어떻게 끌고 나갈지에 대한 정책을 아무도 모른다”며 “이같은 경제정책의 불확실성이 미국은 물론 세계 시장에도 영향이 있고 우리나라 금융회사에도 가장 큰 리스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트럼프의 대선 공약에서 경제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는 지적이다. 이 경우 앞으로 미국 경제가 어떤 상황이 될 지 예측하기 어려워 금융회사들이 자산운용 차원에서 과감한 투자를 결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이다.


임준환 실장은 “미래의 상황을 모르는 경우는 보험회사의 투자 등의 전략을 보수적으로 계획할 수밖에 없다”면서 “보험사 입장에서는 앞으로 자산운용을 어떤 방향으로 할 지에 대한 대책 마련이 가장 큰 숙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된 것과 연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은 무관할 것으로 예측 중이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여부는 꾸준히 검토되는 상황에서 미국의 노동시장이 글로벌금융위기 이전의 상황으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임 실장은 “현재 미통화정책은 철저한 데이터베이스를 통해서 의사결정을 하고 있고, 신뢰도 측면에서 누가 대통령이 되든 간에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며 “일부 언론에서 트럼프 당선 확실로 인해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미통화정책은 정치로부터 독립성이 보장돼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인상되더라도 우리나라 정책금리 인상 여부는 회의적이라는 입장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가계부채가 약 1206조원(올해 9월 기준)에 달하고 있어 한국은행에서 정책금리를 올리는 것은 매우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란 예측이다.


국내 정책금리 인상 결정은 보험회사에 양날의 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임 실장은 “금리가오르면 장기적으로는 보험사가 자산운용으로 얻는 수익률이 높아질 수 있다”면서도 “ “다만, 금리가 오르면 가용자본이 즐어들어 보험사 RBC비율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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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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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현존 최고전력 이지스구축함 ‘다산정약용함’ 진수

HD현대중공업, 현존 최고전력 이지스구축함 ‘다산정약용함’ 진수

2025.09.17 16:40:12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미 양국간 미국 조선업 부활을 이끌 'MASGA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인 새 이지스구축함이 진수됐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8200톤급 최첨단 이지스구축함(KDX-III Batch-II)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 진수식을 거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안규백 국방부장관을 비롯해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방극철 방위사업청 기반전력본부장 등 정부 및 해군 관계자들과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 등 4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길이 170m, 폭 21m, 경하 톤수 8200톤, 최대 30노트(약 55km/h)로 항해하는 현존 최고 성능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세종대왕급(7600톤급) 이지스함에 비해 기능이 크게 향상된 이지스전투체계(Aegis Combat System)가 탑재돼 탐지·추적 능력이 2배 이상 강화됐습니다. 특히 통합소나체계(Integrated SONAR System) 적용으로 잠수함 탐지거리가 3배 이상 향상돼 적 잠수함 및 어뢰 등 수중위협에 대한 탐지능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됐습니다. 여기에 요격 기능까지 갖추어져 북핵·미사일에 대응할 수 있는 ‘해상기반의 3축 체계’의 핵심 전력으로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산정약용함은 진수식 후 시운전과 마무리 의장 작업 등을 거쳐 내년 해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국방의 기틀을 다진 위인들의 이름을 함명으로 제정하는 관례에 따라,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 1번함은 '정조대왕함'으로 명명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진수한 함정은 정조대왕과 함께 실용의 정신으로 부국강병을 이끌었던 ‘다산정약용’의 호와 이름을 따 명명습니다. 이번에 진수된 다산정약용함은 미국의 이지스 전투체계를 도입, HD현대중공업이 연구개발한 함정에 성공적으로 적용해 현존 최고 수준의 이지스구축함으로 탄생시킨 한미 조선협력의 상징으로 의미가 큽니다. HD현대중공업은 선도함 정조대왕함에 이어 2번함인 다산정약용함을 성공적으로 건조해 세계적인 이지스구축함 제조업체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됐습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미국의 이지스구축함 건조를 주도하고 있는 헌팅턴 잉걸스와 기술협력(MOU)을 맺은만큼 이번 진수식을 통해 양사의 협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08년 이지스 전투체계를 갖춰 ‘꿈의 구축함’으로 불리우는 7600톤급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자체 기술로 설계 및 건조에 성공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어서 한층 성능이 향상된 8200톤급의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의 설계 및 건조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2024년 11월, 해군에 적기 인도했고 현재 이지스구축함 배치(B)-Ⅱ의 3번함에 대한 건조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날 진수식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최강의 함정을 만들어준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이사와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K-조선은 우리 해양력을 강화할 뿐 아니라, ‘방산 4대 강국’을 견인할 국방력의 원천이자 국가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성장동력이며, 다산정약용함은 K-조선 기술력과 우리 해군의 의지가 결합된 결정체"라고 말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는 "이지스전투체계의 원조국인 미국도 인정하는 한국의 최첨단 이지스함 건조기술이 또 다시 인증을 받은 순간으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고성능·고품질의 함정을 적기에 인도하는 함정 건조역량으로 앞으로도 80주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해군의 위상을 더욱 빛내고 함정수출과 MASGA 프로젝트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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