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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 회장 “인니 은행업 진출 ‘그레이트챌린저’ 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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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April 28, 2024, 19:04:09

한화금융계열사 현장경영서 임직원 격려
차남 김동원 CGO 글로벌 금융사업 성과
"금융업 혁신 어려운 길임에도 한계 넘어"
MZ직원 셀카·HLE선수단 유니폼 입기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최근 그룹 금융부문을 이끄는 차남 김동원 사장이 최고글로벌책임자(CGO)를 맡고 있는 한화생명을 찾아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 투자를 통한 은행업 진출 성과는 한계와 경계를 뛰어넘는 '그레이트 챌린저'(Great Challenger)로서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28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지난 25일 한화생명 본사인 서울 여의도 63빌딩을 방문해 "금융업에서 혁신의 길은 더욱 어렵지만 그럼에도 업계를 선도하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승연 회장의 이번 현장경영은 한화금융 핵심계열사 한화생명에서 잇따르는 해외낭보에 대해 그간 임직원 헌신과 노력을 격려하면서 향후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과 혁신을 당부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로 풀이됩니다.


먼저 한화생명은 지난 3월 베트남 현지법인으로부터 54억원의 현금배당을 받았습니다. 국내 보험사가 해외법인으로부터 현금배당을 받은 첫 사례입니다. 2008년 베트남 진출 15년만에 국내 보험사 최초로 누적 흑자를 달성하고 실시한 첫 배당입니다.

 


이와 함께 한화생명은 이달 23일 인도네시아 현지 노부은행(Nobu Bank) 지분 40%에 대한 투자를 결정하며 국내 보험사 최초의 은행업 진출을 공식화했습니다. 노부은행은 2023년말 기준 총자산 2조3000억원의 현지 30위권 중형은행으로 인도네시아에서 금융·부동산·유통 등 다양한 사업을 하는 재계 6위 리포(Lippo)그룹 소속입니다.


지난해 2월 한화생명 CGO로 선임된 김동원 사장은 포화상태인 국내를 벗어나 글로벌시장에서 활로모색과 장기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해외사업을 직접 챙겨온 것으로 전해집니다.


김동원 사장은 전세계 정·재계, 학계 유명인사가 한자리 모여 인류 공통의 현안을 논의하는 다보스포럼에 해마다 참여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특히 2016년 포럼에선 리포그룹 존 리아디(John Riady) 대표와 인연을 맺기도 했습니다.


이 만남은 지난해 3월 한화생명 인도네시아법인의 '리포손해보험'(리포그룹 금융자회사) 인수, 리포그룹 소속 노부은행 지분투자 등 가시적 성과창출로 발현되고 있습니다.

 


김승연 회장은 김동원 사장과 한화금융계열사(한화생명보험·한화손해보험·한화투자증권·한화자산운용·캐롯손해보험·한화생명금융서비스·피플라이프·한화라이프랩) 대표이사 및 임직원이 함께 한 이번 현장행보에서 "해외에서 베트남 생명보험사를 시작으로 이제 인도네시아 손해보험·증권업까지 사업영역 확장을 추진중"이라며 "그 결과 우리 한화는 새로운 사업영역인 은행업에도 진출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성과는 차원이 다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스스로 혁신하는 그레이트 챌린저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위대한 도전자'로 해석되는 '그레이트 챌린저'는 올해초 김승연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챔피언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한화만의 지향점과 익숙한 판을 흔들고 당연한 것을 뒤집는 도전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임직원에 던진 화두입니다.

 


김승연 회장은 각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한화금융계열사 임직원들에게 "시장의 거센 파도는 끊임없는 혁신을 요구할 것"이라며 "현재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익숙한 판을 흔드는 불요불굴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일류기업으로 도약해 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김승연 회장은 이날 캐롯손해보험 MZ세대 직원들과 대화하고 한화생명 e스포츠게임단 'HLE' 선수단을 만나선 "e스포츠를 통해 1030세대에 '한화'라는 이름을 널리 알려줘 고맙다"며 격려했습니다.


김승연 회장은 한화생명 본사 방명록에 '한화금융의 혁신을 위한 끊임없는 도전을 응원합니다. 세계 시장으로 뻗어 나가는 글로벌 1위기업을 향해 함께 나아갑시다'라고 적었다고 한화생명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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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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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2025.08.13 16:08:5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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