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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소상공인 이자환급 이어 자율프로그램 가동…12개 은행 5971억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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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28, 2024, 09:03:53

서금원 출연·저금리 대환에 2372억원
보증료·업장개선·경비지원 1919억원
하나은행, 1563억원 지원규모 가장 커
우리은행, 학자금성실상환 청년캐시백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은행권이 청년·소상공인 등 금융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6000억원 규모의 '자율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합니다.


지난 연말 2조1000억원 규모로 확정·시행되고 있는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 가운데 '공통프로그램'인 개인사업자 이자캐시백(1조5000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재원으로 집행되는 자율프로그램 입니다.


공통 프로그램 지원외 잔여재원이 있는 하나·신한·우리·KB국민·기업·SC제일·한국씨티·카카오·광주·수협·농협·대구은행 등 12곳이 참여합니다.


28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행권 자율프로그램 지원액은 5971억원 입니다. 3가지 큰 줄기로 보면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및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지원에 자율프로그램 재원의 40%인 2372억원이 투입됩니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소기업 지원 1919억원(자율프로그램 재원의 32%), 청년·금융취약계층 등 지원 1680억원으로 구성됐습니다.


자율 프로그램 규모가 가장 큰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을 보면 소상공인·자영업자·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은행 자체 프로그램' 938억원에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및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지원 625억원을 합해 총 1563억원을 투입합니다.


3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에너지생활비는 지난 2월 이미 지급을 마쳤습니다.


1094억원 규모로 자율프로그램을 마련한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소상공인 금융부담 완화 프로그램 287억원, 미래세대 청년지원 프로그램 228억원, 사회이슈 해결 동참 프로그램 141억원, 서민금융진흥원 및 소상공인 저금리 대환대출 지원 438억원으로 편성했습니다.


신한은행은 이번 자율 프로그램 시행으로 18만7000명의 고객이 상생금융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908억원 규모의 자율프로그램을 속도감 있게 추진합니다. 정책지원(374억원), 청년·저출생(293억원), 취약계층(131억원), 소상공인(110억원)으로 세분화했습니다.


특히 우리은행은 금융권 단독으로 청년층을 위한 '학자금대출 상환금지원 캐시백'을 시행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우리은행뿐 아니라 다른 은행에서 학자금대출을 받은 청년도 포함됩니다. 다음달 25일까지 '우리WON뱅킹'에서 학자금대출 상환금지원 신청을 받은 뒤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한 8만명에 오는 7월부터 1인당 최대 30만원까지 캐시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자율프로그램은 정부 민생금융 정책과 연계성을 고려하고 은행별 상황과 특성에 맞춰 가능한 폭넓은 취약계층에 실효성 높은 지원이 이뤄지도록 세부방안을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청년과 금융취약계층 지원을 두텁게 하고 소상공인 지원방식을 다양화하며 현금성 지원을 중심으로 구성해 수혜자 체감도가 높을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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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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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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