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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액화가스 저장탱크 신기술 개발…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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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27, 2024, 17:02:48

‘독립형 탱크 고강도 복합재 융합 지지구조’ 설계 승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가 액화가스 저장탱크(화물창) 신기술 개발로 시장 주도권 강화에 나섭니다.

 

HD현대중공업[329180], HD한국조선해양[009540], 현대미포조선[010620]은 27일 경기도 성남의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영국 로이드선급, 노르웨이 DNV선급 및 라이베리아기국으로부터 '독립형 탱크 고강도 복합재 융합 지지구조'에 대한 설계승인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액화가스를 운반하는 선박에는 액화가스를 저온으로 저장하고자 선체와 분리된 독립형 탱크가 탑재됩니다. 일반적으로 초대형 액화가스 운반선 한 척에는 4개의 탱크가 탑재되는데, 각 탱크마다 선체가 탱크의 하중을 버틸 수 있도록 지지하는 구조물이 필요합니다.

 

HD현대중공업 등이 개발한 복합재 융합 지지구조는 일반 강재로 제작하던 기존과 달리 일반 강재보다 인장강도가 약 10배에 달하는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과 일반 강재를 복합한 소재를 적용했습니다.

 

HD현대는 "독립형 탱크 지지구조에 두 가지 이상의 복합 소재를 적용한 것은 세계 최초 사례"라며 "이를 통해 구조 강도 측면에서 선박 안정성을 크게 강화했으며 탱크와 선체의 지지구조 배치를 재정립함으로써 위험도가 높은 고소 작업 및 검사를 줄여 선박 건조의 안전성 역시 개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 등은 약 3년의 연구 끝에 새 지지구조를 개발하고, 로이드선급, DNV선급, 라이베리아기국 등과 공동개발 협약을 통해 상세 설계 및 엔지니어링을 마쳐 설계승인을 획득하게 됐습니다.

 

실선 적용을 위한 최종 단계인 설계 승인을 획득함에 따라 HD현대중공업 등은 올해 하반기 건조되는 선박에 복합재 융합 지지구조 적용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현호 HD현대중공업 선박해양연구소장은 "이번 복합 지지구조 개발로 선박 안정성은 물론, 건조의 편의성까지 높임으로써 늘어나는 선박 건조에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며 "수주가 활발한 액화가스선 분야에서 더욱 독보적인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영두 로이드선급 한국지사 부사장은 "HD현대가 개발한 복합재 지지구조는 선사들의 안전한 선박 운항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신성호 DNV선급 한국지사 부사장은 "새로운 복합재 지지구조는 앞으로 실선 적용을 통해 생산성 향상 및 구조적 안정성의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토마스 클래넘 라이베리아기국 부사장은 "이번 신개념 복합재를 사용한 지지구조의 혁신적인 솔루션은 구조성능 측면에서 최적화와 작업 및 검사측면에서 위험요소들을 경감시키는 훌륭한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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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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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100조 투자 초대 ‘AI 수석’ 네이버 출신 하정우 선임

이재명 정부, 100조 투자 초대 ‘AI 수석’ 네이버 출신 하정우 선임

2025.06.16 11:18:05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48)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선임되었습니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AI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AI 100조원 투자 등 AI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이재명 정부가 신설한 직책입니다. 선임된 하 수석은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가운데 최연소 인사입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5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하 수석은 AI의 주권을 강조한 소버린 AI를 앞장서 제안하고 이끄는 인사이자 국가가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은 성과를 공유하는 AI 선순환 성장전략을 강조한 AI 전문가"라며 "네이버 AI혁신센터장으로서의 현장경험이 국가 AI 정책으로 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선임 배경에 대해 밝혔습니다. 현직 네이버 Future AI 센터장이자 사단법인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공동대표인 하 수석은 2015년 네이버랩스에 입사해 AI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7년부터 3년간 네이버 클로바 AI 리서치 리더를 맡았으며 2020년 10월부터 네이버 AI랩 연구소장을 맡아 AI 중장기 선행기술 연구를 총괄한 바 있습니다. 하 수석은 글로벌 AI 시장에서 '소버린(주권) AI'를 강조하며 한국만의 AI 모델·인재 등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어 특화 초거대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개발에 앞장섰으며 이런 그의 기조가 이재명 정부의 AI 정책 방향성과 맞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 수석은 윤석열 전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2년간 활동하기도 했으며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산학 교류를 통한 AI 인재 교육에도 앞장서 업계에서는 AI 전문가로서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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