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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마감] 저PBR 차별화 장세 지속…멈출 줄 모르는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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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February 07, 2024, 16:02:08

코스피 1.3%↑ 코스닥 0.61%↑
보험·금융·유통·자동차·지주사 등 저PBR 업종 강세
현대차, 52주 신고가 경신…시총 51.8조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코스피가 상승 마감하며 3거래일 만에 2600선을 회복했다. 대표적인 저PBR 종목으로 꼽히는 보험, 금융, 유통, 지주사, 자동차 관련주의 강세가 이어졌고 이차전지에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현대차는 4%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 오른 2609.58에 거래를 마쳤다. 0.64%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1.9%까지 올랐지만 오후 들어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을 주도했던 금융, 자동차, 지주 포함 저PBR 업종 상승이 재개됐다"며 "상대적으로 약세였던 이차전지 밸류체인까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이 5362억원, 기관이 6258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이 1조1367억원 순매도했다. 미국 1월 고용지표 호조와 금리 인하 지연으로 이틀 연속 상승하던 미국채 금리가 간밤 하락하자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1조원대 순매수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의 흐름인 가운데 보험주가 두드러졌다. 한화손해보험 6.3%, 롯데손해보험 5.5%, 삼성생명 5.1% 상승 마감했다. 지주사의 강세도 이어졌다. CJ 9.4%, GS 6.6%, 롯데지주 6%, F&F홀딩스 4.8% 상승했다.

 

이차전지주에는 저가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 마감했다. 에코프로머티 3.9%, 엘앤에프 3.7%, 포스코퓨처엠 3.4%, LG에너지솔루션 2.3% 올랐다. 지역난방공사 9.5%, 한국가스공사 4%, 한국전력 2.2% 등 유틸리티주도 상승 마감했다. 이 밖에도 유통업, 섬유·의복, 증권, 건설업, 제조업, 화학, 전기·전자, 통신업, 기계 등이 빨간불을 켰다.

 

반면 의약품 관련주는 하락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2.3%, 셀트리온 2.1%, 한올바이오파마 1.8% 하락했다. 이 밖에도 의료정밀, 서비스업이 파란불을 켰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는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자동차 관련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현대차와 기아는 이날 각각 4%, 2.8% 상승 마감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시가총액은 각각 51조8252억원, 46조1144억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삼성전자는 0.8%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보합 마감했고 네이버가 파란불을 켰다.

 

이날 거래량은 5억836만주, 거래대금은 11조2685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644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241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에 머무른 종목은 52개였다.

 

한편, 코스닥은 0.61% 오른 811.92를 기록했다. 에코프로비엠이 액면분할과 코스피 이전상장 검토를 발표 소식에 힘입어 6.7% 상승 마감했다. 에코프로도 13.7% 오르는 등 에코프로 그룹사가 강세를 보였다. 신성델타테크 16.6%, 탑머티리얼 7.9% 등 코스닥에서도 이차전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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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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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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