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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차 반도체 1위’ 독일 인피니언과 ‘전력반도체’ 전략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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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18, 2023, 16:10:50

향후 출시 예정 전동화 차량 전력 향상 관련 기술개발협력 추진
2030년까지 전동화 차량 생산에 필요한 전력반도체 일부 받기로
경쟁력 있는 제품 바탕 글로벌 전기차 시장 주도권 확보 도모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기아[000270]가 전기차 성능 향상과 전력반도체 공급망 확보를 위해 세계 1위 차량용 반도체 기업과 협력합니다.

 

현대차·기아는 독일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이하 인피니언)와 17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인피니언 본사에서 전력반도체 전략협업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최근 글로벌 전동화 시장 확대에 따라 전력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대외 변수에 따른 공급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전력반도체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려는 목적입니다.

 

계약을 통해 현대차·기아는 향후 출시 예정인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모델의 전력 성능 향상을 목표로 인피니언과 기술개발 협력을 추진합니다.

 

이와 함께, 현대차·기아는 오는 2030년까지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등 전동화 차량 생산에 필요한 전력반도체 물량 중 일부를 인피니언으로부터 공급받기로 했습니다.

 

인피니언은 차량용 반도체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차량용 전력반도체, MCU, 센서반도체를 비롯해 산업용 전력반도체 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인피니언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기술 경쟁력 및 양산 검증 이력, 생산 규모 등 전면에서 시너지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현대차그룹 측은 설명했습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2000년대 초반 인피니언의 센서반도체를 공급받은 것을 시작으로 2000년대 중반부터는 전력반도체를 수급해 왔습니다. 지난 2007년부터 2020년까지는 인피니언과 함께 전력성능 연구소를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전력반도체는 전력을 변환 및 제어, 분배해 배터리 사용 시간을 늘리고 전력 사용량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는 친환경차 핵심부품을 의미합니다. 기술 진입장벽이 높은 데다 차종별로 맞춤설계가 필요해 공급업체와 생산규모가 한정적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현대차그룹 GSO 담당인 김흥수 부사장은 "인피니언은 전력반도체 시장에서 안정적인 생산 능력 및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춘 전략적 파트너"라며 "양사 협력을 통해 중장기 수급 리스크를 해소하고, 신기술을 적용한 경쟁력 있는 제품을 바탕으로 전세계의 전기차 시장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피니언 오토모티브 사업부장인 피터 쉬퍼 사장은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현대차·기아와 장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인피니언은 현대차·기아의 시스템 사양에 맞춘 고품질 전력반도체를 개발하고 적시에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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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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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글로벌 車 소프트웨어 마켓플레이스 ‘에스디버스’ 합류…SDV 파트너십 확대

LG전자, 글로벌 車 소프트웨어 마켓플레이스 ‘에스디버스’ 합류…SDV 파트너십 확대

2025.10.23 10:09:4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파트너십 확대를 위해 글로벌 차량용 소프트웨어 마켓플레이스 '에스디버스(SDVerse)'에 합류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에스디버스는 GM, 마그나, 위프로 등이 주도해 설립한 업계 최초의 차량용 소프트웨어 오픈마켓 플랫폼입니다. 완성차 업체(OEM)와 부품사, 소프트웨어 개발사들이 모두 참여하고 있어 자동차 업계 전반에서 소프트웨어 혁신을 가속화하는 허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구매자는 에스디버스에서 품질기준 적용 여부 등을 확인하고 맞는 소프트웨어만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해당 솔루션의 판매 담당자와 손쉽게 연락도 가능합니다. 판매자의 경우 글로벌 탑티어 완성차 업체와 부품사들을 잠재적인 고객으로 둘 수 있고 실제로 구매 의사가 있는 고객들만 집중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효율적입니다. LG전자는 이번 에스디버스 합류를 통해 글로벌 차량용 소프트웨어 생태계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전장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LG전자의 전장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VS사업본부는 에스디버스에 SDV를 위한 소프트웨어 솔루션 'LG 알파웨어' 등 모빌리티 솔루션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또 LG전자는 에스디버스에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완성차 고객 및 협력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더욱 다양화되고 복잡해지는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통합·호환성 문제를 해결할 뿐 아니라 안정성 및 보안 향상, 운전자 경험 혁신 등 업계의 핵심 과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SDV 분야에서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ACP) 등 인포테인먼트 영역뿐 아니라 운전자의 안전을 지키는 인캐빈 센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한 텔레매틱스 등 SDV 토탈 솔루션을 갖추는 중입니다. LG전자는 올해 4월 GM으로부터 '혁신적인 전장부품 솔루션 공급을 통해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와 연결성을 새롭게 정의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 크리에이티비티 팀'으로 선정됐습니다. 또 글로벌 자동차 미디어 '모터트렌드'가 SDV 분야의 혁신을 이끌어 온 기업에 수여하는 '2025 SDV 이노베이터 어워즈'도 수상했습니다. 지난 9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국제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5'에서는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의 영상, 게임, 화상회의 등 콘텐츠 생태계 전략을 소개하며 차량을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사용자 경험 중심의 '바퀴 달린 생활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은 "LG전자는 다가오는 SDV 시대에 맞춰 검증된 차량용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사와 파트너사의 혁신 속도를 높이고 업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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