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업스테이지(대표 김성훈)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한국형 오픈LLM 리더보드 구축을 위해 'AI 허브 데이터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협약으로 NIA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제공 플랫폼 'AI 허브'에서 제공하는 한국어 데이터를 활용해 '오픈-Ko LLM 리더보드'를 이달 내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Open-Ko LLM 리더보드'는 한글 기반으로 개발된 LLM들의 성능을 평가하고 순위를 매기는 플랫폼입니다. ▲추론 ▲상식 능력 ▲언어 이해 종합능력 ▲환각 현상 방지 등 4가지 지표에 NIA와 학계 등 신뢰할 만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윤리, 전문가 지식 등 추가 기준을 개설한다는 방침입니다.
업스테이지 관계자는 "기존 LLM을 평가하는 영어 기반 허깅페이스와 달리 '오픈-Ko LLM 리더보드'는 한국어 기반 LLM을 평가하는 최초 플랫폼"이라면서 "LLM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NIA와 협력을 통해 공동으로 리더보드를 구축 국내 LLM 독립을 위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입니다.
NIA는 이번 협력을 통해 업스테이지의 한국어 데이터 파트너십 '1T 클럽'에도 가입, 양질의 데이터를 제공키로 약속했습니다.
1T 클럽은 파트너들은 업스테이지가 자체 제작하는 LLM의 API를 할인된 가격에 사용할 수 있으며, LLM의 API 사업으로 창출될 수익을 공유 받을 수 있는 협업 시스템입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NIA와 함께 한국형 Open LLM 리더보드를 통해 국내 LLM들의 성능과 혁신성을 증명하고, 인공지능의 발전과 보급에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황종성 NIA 원장은 "글로벌에서도 인정받는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와의 협약을 통해 AI Hub의 데이터가 국내외 인공지능 시장에서 활용될 수 있게 됐다"며 "한국형 Open LLM 리더보드를 통해 국내 LLM들의 수준과 다양성을 높이고, 인공지능 생태계 구축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