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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마그나 “2025년까지 헝가리에 전기차 부품 생산공장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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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04, 2023, 16:09:12

북동부 미슈콜츠시에 연면적 2만6000㎡ 규모로 설립
전기차 파워트레인 핵심 부품 생산 예정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은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헝가리 북동부 미슈콜츠시에 전기차 부품 생산공장을 구축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LG마그나는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3' 개막에 앞서 개최한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2025년까지 연면적 2만6000㎡ 규모 공장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공장에서는 구동모터를 생산하며 추후 고객사 수요에 따라 전기차 파워트레인 핵심 부품들을 생산한다는 계획입니다. 전기차 파워트레인은 동력을 발생시키고 전달하는 구동모터, 인버터, 컨버터 등으로 구성돼 전기차의 심장 역할을 담당합니다. 완공되면 약 200명 신규 인력도 채용할 예정입니다.

 

LG마그나는 "유럽 완성차 주요 고객사들과의 접근성, 마그나와의 시너지 등을 고려해 헝가리를 유럽 생산기지로 낙점했다"고 밝혔습니다.

 

 

미슈콜츠시는 자동차, 기계 등 산업 분야가 발달해있으며, 주요 유럽 완성차 공장이 인근해 위치해있습니다. LG마그나는 신규 공장을 거점 삼아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LG마그나는 2021년 7월 LG전자와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기업 중 하나인 마그나가 설립한 합작법인입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지난 7월 LG전자 미래비전 발표회에서 마그나와의 시너지를 강화하고 북미와 유럽 등 시장을 확대해 미래 전기차 파워트레인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선언한 바 있습니다.

 

LG전자 전장사업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시대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VS사업본부) ▲전기차 파워트레인(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차량용 조명 시스템(ZKW)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정원석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대표는 "신규 공장 설립은 유럽 시장의 수요에 적극 대응하면서 LG마그나의 성장을 가속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은 "유럽 공장은 유럽 완성차 업체들의 요구를 충족하며 혁신적인 전기차 파워트레인 솔루션을 제공하려는 우리의 의지"라고 말했습니다.

 

디바 일룽가 마그나 파워트레인 사장은 "유럽에 구축하는 첫 생산공장은 합작법인의 핵심 파트너십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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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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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송치홍 교수팀, 감귤 해충 세균 속 세계 최초 관형 구조 발견

부산대 송치홍 교수팀, 감귤 해충 세균 속 세계 최초 관형 구조 발견

2025.09.24 17:01:12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 송치홍 교수 연구팀이 일본 공동연구진과 함께 감귤 해충 속 세균에서 지금까지 보고된 적 없는 독특한 관형 구조를 세계 최초로 발견했습니다. 부산대는 지난 18일 송치홍 의과대학 융합의과학과 교수팀이 일본 토요하시기술과학대, 생리학연구소, 고베대 연구자들과 공동연구를 진행해 감귤 해충 ‘귤나무이’ 속 세균 프로프텔라 내부에서 길이가 수십 마이크로미터에 달하는 관형 구조를 확인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귤나무이는 아시아와 세계 여러 지역에서 감귤류 재배에 큰 피해를 주는 대표적 해충으로, 공생 세균인 프로프텔라는 독성 화합물을 합성해 해충의 천적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연구팀이 발견한 관형 구조는 프로프텔라 세포 내부에서 확인됐습니다. 정밀한 3차원 전자현미경 분석 결과, 이 구조는 리보솜을 다량 포함하고 있어 단백질 합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또한 세포 뼈대를 이루고 물질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등 다기능을 수행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성과는 세균이 단순한 생명체라는 기존 인식을 넘어서는 발견으로, 생물 진화 연구에서 세포 구조 발달 과정을 규명하는 데 새로운 단서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귤나무이를 겨냥한 선택적 방제 전략에도 활용 가능성이 커 농업 현장에서 감귤류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송치홍 교수는 “이번 발견은 세계 최초로 세균 내에서 보고된 구조라는 점에서 학문적 의의가 크다”며 “생명과학 연구뿐 아니라 농업 실무에도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연구성과는 국제 학술지 'npj Imaging' 9월 18일자에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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