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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업체, 8월 65.3만대 판매…전년 동월비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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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04, 2023, 15:09:03

GM, 트랙스 크로스오버 등 해외판매 호조 이어져
현대차·기아·KG모빌리티는 전년 동월비 소폭 상승
르노코리아, 업체 중 유일 감소..가성비 올려 반등 준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내 완성차업체 5개사의 지난 8월 총 판매량이 전년 동월보다 5.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005380], 기아[000270], KG모빌리티(구 쌍용자동차)[003620], GM 한국사업장, 르노코리아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업체의 8월 총 판매량은 65만3811대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월 판매량인 61만9975대와 비교했을 경우 5.5%의 판매 증가율을 나타냈습니다.

 

해외 시장에서는 54만7220대, 국내 시장에서는 10만6591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각각 6.3%, 1.4%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8월 해외 판매량은 51만4884대, 국내 판매량은 10만5091대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업체별로 총 판매량을 구분할 경우 현대차는 34만7377대, 기아는 25만5481대, GM 한국사업장은 3만1716대, KG모빌리티는 1만823대, 르노코리아는 8414대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현대차는 3.2%, 기아는 5.2%, KG모빌리티는 1.4%의 증가율로 판매량이 소폭 증가했으며, GM 한국사업장은 판매량이 74.2% 증가하며 전월에 이어 완성차업체 중 최고 판매 증가율을 올렸습니다. 반면, 르노코리아는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27.6% 줄며 5개사 중 유일하게 감소율을 기록했습니다.

 

현대차는 8월 국내에서 5만5555대, 해외에서 29만1822대를 팔았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각각 12.9%, 1.5%를 기록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준대형 세단인 디 올 뉴 그랜저가 8820대로 가장 많이 팔린 가운데 중형 트럭 포터가 5987대로 뒤를 이었습니다.

 

준중형 세단 아반떼는 4758대, 경형 SUV 캐스퍼는 3804대, 대형 SUV 팰리세이드는 3752대, 중형 세단 쏘나타는 3001대, 준중형 SUV 투싼은 2976대, 대형 RV 스타리아는 2940대의 국내 판매량을 올렸습니다.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국내에서 9180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아는 국내에서 4만2334대, 해외에서 21만3147대의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8월 대비 국내 시장 판매량은 2.2%, 해외 시장 판매량은 5.8% 증가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스포티지(4만1376대)가 지속적으로 월 판매량 선두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셀토스(3만1647대)와 쏘렌토(2만1498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국내에서는 쏘렌토(7176대), 스포티지(5210대), 카니발(4937대), 레이(4402대), 봉고Ⅲ(3892대), 셀토스(3512대) 등의 순으로 많이 팔렸습니다.

 

GM 한국사업장은 국내 판매량은 3297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8.2% 감소했으나, 해외 시장에서 무려 94.4% 증가한 2만8419대를 판매해 국내 완성차업체 중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해외 시장의 증가율은 최고 히트상품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의 판매량 호조세 지속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해외 시장에서 1만9698대의 판매량을, 트레일블레이저는 8721대의 판매량을 올리며 GM 한국사업장의 판매량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KG모빌리티는 전년 동월 대비 해외 시장 판매 '호조' 흐름, 국내 시장 판매 '감소' 흐름 현상이 이어졌습니다. 해외 시장에서는 6920대의 판매량으로 전년 동월 대비 84.4%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나, 국내 시장에서는 3903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지난해 8월 대비 43.6% 줄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외 시장에서는 렉스턴 스포츠(1896대), 토레스(1763대), 티볼라(1171대), 렉스턴(1126대), 코란도(950대) 등 주요 SUV 차량이 판매량을 고르게 올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르노코리아는 국내 시장에서 1502대, 해외 시장에서 6912대가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국내 판매량은 62.0%, 해외 판매량은 9.9%가 줄었습니다. 주력 상품 중 하나인 XM3는 6962대의 글로벌 판매량으로 르노코리아 차종 가운데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르노코리아 측은 "9월부터 새롭게 선보인 르노 익스피리언스 ‘밸류 업’으로 주요 볼륨 모델의 가성비를 최대로 끌어올리며 내수 시장 반등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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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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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인천공항 DF1 면세점 철수, 잘한 결정”

“호텔신라 인천공항 DF1 면세점 철수, 잘한 결정”

2025.09.19 10:49:52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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