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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게임노트] “기존·신규 유저 모두 사로잡는다”…IP 확장 나선 게임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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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August 27, 2023, 06:08:00

크래프톤 ‘다크 앤 다커’ IP 라이선스 계약 체결
넷마블, 세븐나이츠 세계관 확장한 모바일 신작 출시
엔씨, 길드워2 세계관 담은 신규 확장팩 북미·유럽 출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게임업계에서 기존 게이머와 신규 게이머를 모두 사로잡기 위해 게임 세계관을 가져오거나 변형하는 형태로 지식재산권(IP) 활용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크래프톤[259960]는 지난 24일 게임 개발사 '아이언메이스'와 '다크 앤 다커'의 지식재산권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크래프톤은 이번 계약으로 다크 앤 다커 IP 모바일 게임에 대한 글로벌 라이선스를 독점으로 확보했습니다.

 

'다크 앤 다커'는 중세 판타지를 배경으로 배틀로얄의 생존과 던전 크롤러의 탐험을 주로 하는 게임입니다.

 

 

크래프톤은 "국산 게임으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보여준 다크앤다커 행보에 주목했다"면서 "독특한 재미를 바탕으로 글로벌 팬들로부터 관심과 주목을 이끌어 낸 것을 주요하게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크래프톤은 산하 독립 스튜디오 '블루홀스튜디오'가 자체 개발하고 있는 신규 모바일 게임에 다크 앤 다커 IP 활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법적 분쟁은 넘어야 할 과제입니다. 다크 앤 다커는 넥슨 미공개 프로젝트 'P3'을 유출해 개발했다는 의혹으로 법정 공방을 벌여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영향으로 '다크 앤 다커'는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삭제된 바 있습니다.

 

임우열 크래프톤 퍼블리싱 수석 본부장은 "원작에 대한 글로벌 팬들의 다양한 평가와 함께 향후에 나올 사법적 판단을 제3자로서 지켜보고 존중할 것"이라면서 "이와는 별개로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원작 IP의 생명력이 계속 이어져 가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SD캐릭터로 재탄생한 '세븐나이츠' 영웅

 

넷마블[251270]은 '세븐나이츠' 세계관을 활용한 모바일 신작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세븐나이츠 키우기'를 오는 9월 6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지난 2014년 출시한 넷마블의 대표 IP '세븐나이츠'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방치형 RPG입니다. 저용량, 저사양, 쉬운 게임성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입니다.

 

 

이용자들은 원작의 숨겨진 이야기로 확장된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으며, 귀여운 SD 캐릭터로 재탄생한 '세븐나이츠'의 영웅들을 수집하고 육성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지난 7월부터 북미·대만·태국 지역에서 얼리액세스를 통해 서비스를 진행 중입니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키우기'의 출시일 공개와 함께 브랜드사이트를 오픈했습니다. 이용자들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이어 브랜드사이트를 통해서도 '세븐나이츠 키우기'사전등록에 참여 가능합니다. 정식출시 이후 1만 7777루비, 777뽑기, 유니크 영웅 에반 등 풍성한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엔씨소프트, 길드워2 세계관 이어나가는 신규 확장팩 북미·유럽에 출시

 

엔씨소프트[036570]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2일, 길드워2 신규 확장팩 '시크릿 오브 디 옵스큐어'를 북미와 유럽에 출시했습니다.

 

길드워2는 엔씨의 북미 개발 스튜디오인 아레나넷이 제작한 PC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입니다. 시크릿 오브 디 옵스큐어는 길드워2가 네 번째로 선보이는 확장팩입니다.

 

이번 확장팩은 베일에 쌓인 '마법사의 탑'의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는 스토리로 길드워2의 세계관을 이어갑니다.

 

 

엔씨는 이번 확장팩을 통해 ▲신규 맵 2종 ▲최대 10명의 이용자가 보스 몬스터를 처치하고 보상을 받는 신규 '스트라이크 미션' 2종 ▲비행 마운트의 신규 스킬 등 신규 콘텐츠와 기능을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엔씨는 2024년까지 지속적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한다는 계획입니다. 분기마다 신규 무기, 스킬, 지역 등 주요 콘텐츠와 시스템을 추가 및 확장하는 방식입니다. 확장팩을 구매한 이용자는 추가 비용 없이 모든 업데이트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조시 데이비스 길드워2의 게임 디렉터는 "이번 확장팩은 길드워2 역사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면서 "새로운 스토리와 창의적인 콘텐츠로 길드워2의 세계관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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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희 기자 br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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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인천공항 DF1 면세점 철수, 잘한 결정”

“호텔신라 인천공항 DF1 면세점 철수, 잘한 결정”

2025.09.19 10:49:52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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