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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대체휴일’에 잔금·전세금 치러야 한다면…금융당국 유의사항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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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y 24, 2023, 09:05:31

사전 자금인출 또는 인터넷뱅킹 이체한도 상향
대출금·예금만기는 29일에서 30일로 자동연장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는 29일 부처님오신날 대체공휴일을 앞두고 금융소비자 유의사항을 안내했습니다. 주말인 27일 부처님오신날을 시작으로 다음주 월요일까지 사흘 연휴가 이어지면서 은행업무 등 소비자 혼란을 사전방지하기 위한 것입니다.


2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대체공휴일인 29일 증권·채권시장 등 금융시장은 휴장하고 대부분 금융회사는 영업하지 않습니다.

 

대출금 만기가 29일인 경우


금융회사(은행·보험·저축은행·카드등) 대출금 만기가 29일 도래하는 경우 다음날인 30일로 연체이자 부담없이 만기연장됩니다. 가입상품에 따라 고객이 희망하는 경우 금융회사와 협의해 사전상환 가능합니다.

 

예금 만기가 29일인 경우


금융회사 예금만기가 29일인 경우 30일로 자동연장됩니다. 이 경우 29일 예금이자는 약정이율로 계산됩니다. 가입상품에 따라 예금주가 조기 예금인출을 희망하는 경우 직전영업일인 26일에 예금인출 가능합니다.

 

29일 전후 펀드 환매대금 인출 계획이 있는 경우


펀드별로 환매일정에 차이가 있으므로 판매회사에 사전문의하거나 투자설명서 등을 통해 환매일정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국내 주식형펀드의 경우 일반적으로 23일 오후 3시30분 이전에 환매를 신청해야만 26일 환매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결제대금일이 29일인 경우


카드·보험·통신 등 이용대금 결제일이 29일인 경우 이용대금은 30일에 고객계좌에서 출금됩니다. 요금 청구기관과 납부고객간 별도약정이 있는 경우 다른 영업일에 출금될 수 있습니다.

 

29일 전후 보험금 지급이 예정되어 있는 경우


29일 전후 보험금 수령을 희망하는 고객은 보험종류별로 지급일정에 차이가 있으므로 보험회사에 사전문의하거나 보험약관 등을 통해 지급일정을 사전확인해야 합니다.


실손보험은 통상 약관상 보험금 청구후 3영업일 이내 지급하도록 돼있어 고객이 26일 신청시 보험사와 협의해 6월1일 수령 가능합니다.

 

29일 당일 거액의 자금거래가 필요한 경우


29일 당일 부동산 계약(매매 잔금거래·전세금등), 기업간 지급결제 등으로 거액의 자금이 필요한 고객의 경우 사전에 자금을 인출해 놓거나 당일 인터넷뱅킹을 통해 이체 가능하도록 이체한도를 미리 상향시켜야 합니다.


인터넷뱅킹 최대 이체한도는 개별 금융회사별·고객별로 차이가 있어 사전에 거래은행 등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외화송금, 국가간 지급결제 역시 금융회사 창구 휴무로 정상처리가 어려울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사전에 거래은행 등에 확인하거나 거래 상대방과 거래일을 사전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고객 유의사항이 전달될 수 있도록 경제5단체(전국경제인연합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은행연합회 등 유관기관에 협조요청할 예정입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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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기자 heysunn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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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MS와 개발한 한국적 AI ‘SOTA K’ 출시

KT, MS와 개발한 한국적 AI ‘SOTA K’ 출시

2025.09.29 13:13:3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개발한 GPT-4o 기반 한국적 AI 모델 'SOTA K built on GPT-4o(이하 SOTA K)'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기존 거대언어모델(LLM)은 영어권 중심 데이터로 학습돼 한국어와 한국의 독특한 사회·문화적 맥락 반영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KT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품질 한국 특화 데이터를 대규모로 확보하고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GPT-4o를 한국 사회에 최적화된 모델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SOTA K는 한국적 AI의 4대 핵심 철학인 ▲데이터 주권 보호 ▲한국 문화 이해 ▲모델 선택권 보장 ▲안전하고 책임감 있는 AI를 구현합니다. 한국어 경어법·방언은 물론 법률·금융·역사 등 국내 특정 산업군 내에서 사용하는 전문 용어까지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생성할 수 있습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KT는 한국적 AI 지표를 새롭게 정의하고 이를 측정할 수 있는 자체 데이터셋을 구축해 정량 평가와 정성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KT에 따르면 SOTA K는 한국어 이해·생성·추론·사회·문화·한국 전문지식 등 주요 지표에서 GPT-4o 대비 우위를 보였습니다. 특히 한국사·한국어·한국 법령 등 고난도 한국적 지식을 요구하는 대한민국 공무원 시험과 귀화 시험에서 GPT-4o 모델을 능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실제 고객 사례의 경우, 메리츠화재에서는 보험 업계에 특화된 약관의 자동 요약 리포트 생성과 상담원 스크립트 생성에서 SOTA K가 우수한 결과물을 보여줬습니다. EBS와의 협력에서는 초중고 난이도별 교과 문항을 생성하여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는 측면에서 SOTA K의 활용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 또 연세의료원에서는 영어와 한국어가 혼합된 의료 데이터를 환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국적인 표현으로 자연스럽게 안내했으며 날짜 표기법 등의 영역까지 한국인의 생활 방식과 문화를 이해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KT는 평가했습니다. 또 한국전력공사에서는 질의에 대해 간결하면서도 명확한 답변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내부 시스템과의 연동이 가능하다면 활용 범위가 더 넓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SOTA K는 한국적 AI 평가의 Responsible AI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AI 응답 및 법률과 권리 준수, 사회 및 경제 영향도의 안전성, AI 모델의 강건성의 우수성을 입증했습니다. 또 악의적 사용자에 의한 AI 모델 탈옥 공격에 대해서도 강력한 방어 능력을 보유한 모델임을 확인했습니다. KT는 SOTA K를 물리적으로 대한민국 내 존재하는 클라우드 리전에서 운영하며 자체 개발한 벡터 모델 기반 한국적 검색증강생성(RAG) 기술과 결합해 기업별 맞춤형 지식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도 제공합니다. 이에 고객사는 고유 데이터를 활용해 더 정확하고 특화된 AI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KT는 우선 자사 B2C 사업에 SOTA K를 적용해 자체 및 협업 모델 라인업을 검증한 뒤 파트너사에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방침입니다. 윤경아 KT Agentic AI Lab장(상무)은 "SOTA K는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한국적 AI 특화를 동시에 실현한 혁신적 모델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을 통해 축적한 기술적 노하우는 향후 KT의 다양한 AI 모델 개발에 확산 적용될 것"이라며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는 물론 공공과 민간 전반에서 AI를 활용한 혁신을 주도하며 국가 AI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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