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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벡 “글로벌 염증성 장질환 컨퍼런스 참가해 연구성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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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27, 2023, 09:04:18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나이벡은 미국에서 개최되는 ‘염증성 장질환 컨퍼런스 2023(IBD INNOVATE Conference 2023)’에 참가해 자체 개발 중인 핵심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NIPEP-IBD’의 연구성과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염증성 장질환 컨퍼런스는 미국의 ‘염증성 장질환협회’ 주최로 매년 개최되는 국제 학회다. 염증성 장질환치료제를 연구하는 세계적인 석학들과 글로벌 제약사들이 참가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 나이벡은 ‘장점막 재생을 증진시키는 기전의 펩타이드 기반 IBD 치료제의 소개’를 주제로 개발 중인 NIPEP-IBD의 임상 자료를 공개했으며, 해당 자료에서 재생 촉진을 통한 염증지표 개선 확인 등의 성과를 발표해 큰 주목을 받았다.

 

NIPEP-IBD는 단순히 염증을 완화시키는 기능뿐 아니라 염증으로 허물어진 장벽을 재생시키는 효능도 가지고 있어 글로벌 제약사들이 주목하고 있다. 장 내피세포에 있는 재생 수용체를 즉각적으로 활성화시켜 손상부위의 장세포 이동을 증가시키고, 촘촘한 장벽 단백질의 발현을 증가시켜 손상된 장 점막의 재생을 촉진한다.

 

나이벡은 NIPEP-IBD의 주사제와 경구제형을 동시에 개발하고 있다. 주사제는 급성환자 및 경구투여가불가능한 환자를 위한 처치제로, 경구제형은 중등도 이하 및 치료 후 유지 복약 처방 및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증가시키기 위한 용도로 개발 중이다.

 

NIPEP-IBD 주사제는 대장염 유발 동물모델에서 효능을 확인하고, GLP 독성검사까지 완료했으며, 일부 임상자료도 확보한 상태다. 경구제형의 경우 영국의 ‘인트랙트파마’와 공동연구를 통해 제형을 완성했으며, 미국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연구비 지원을 받아 안정성 및 효능검증을 진행 중으로, 오는 2024년 글로벌 임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나이벡 관계자는 “염증성 장질환은 유전적, 환경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로, 현재 1차 치료제로 ‘아미노살리실산(Aminosalicylic acid)’이 증상완화를 위해 처방되고 있다”며 “아미노살리실산’에 반응하지 않은 경우 부작용이 많은 스테로이드가 사용되고 있어 새로운 약물에 대한 수요가 매우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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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남 기자 Ear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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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2025.07.24 08:50:26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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