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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뜨는 올몰트 맥주…‘클라우드’ 브랜드 리뉴얼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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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18, 2023, 13:04:34

롯데칠성음료, 출시 9년 올몰트 맥주 클라우드 리뉴얼 작업 착수
국내 맥주시장 내 올몰트 맥주 비중 증가세 주목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칠성음료의 맥주 '클라우드(Kloud)'가 올몰트 맥주 시장의 주도권 잡기에 다시 나섰습니다. 

 

18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2014년 출시 이후 국내 올몰트 맥주의 대표주자가 된 클라우드의 새로운 붐업(Boom up)을 위해 올 하반기에 대대적인 리뉴얼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는 2014년 롯데칠성음료가 맥주의 고급화를 내걸고 출시한 맥주입니다. 독일, 영국, 북유럽 등 정통 맥주를 추구하는 나라의 프리미엄급 맥주가 채택하고 있는 '오리지널 그래비티(Original gravity) 공법'을 적용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오리지널 그래피티 공법은 맥주 발효원액에 추가로 물을 타지 않고 발효 시 농도 그대로 제품을 만드는 맥주 제조법입니다. 

 

롯데칠성음료는 클라우드 생산 과정에서 최고급 유럽산 홉을 사용하고 홉을 제조 과정 중 다단계로 투여하는 ‘멀티 호핑 시스템(Multi hoping system)’을 채택해 맥주의 맛을 더욱 깊고 풍부하게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실제로 지난 2022년, 세계 3대 맥주 품평회 중 한 가지로 꼽히는 '호주 국제 맥주 시상식(AIBA)'에서 클라우드와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는 "우수하고 밸런스가 좋음", "깔끔한 맥아향과 좋은 거품 유지력, 아로마가 우수하다"는 총평과 함께 각각 금상을 수상했습니다. 벨기에의 대표적인 주류 품평회인 '몽드 셀렉션' 역시 총 500여종의 맥주 및 음료 제품에 대한 평가를 거쳐 ‘클라우드’와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를 각각 금상에 선정됐습니다. 

 

주류업계에서는 최근 하이트진로가 올몰트 맥주 신제품인 켈리를 내놓으면서 국내 맥주시장에서 다시 몰트맥주의 비중이 높아질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망합니다. 올몰트 맥주는 맥주 제조 과정에서 전분류를 섞지 않고 100% 맥아만 사용하는 맥주입니다. 국내 맥주시장에서는 올몰트 맥주보다 청량감을 강조하기 위해 맥아(몰트)의 비중을 낮춘 라거 맥주가 우세했습니다. 

 

하지만 2014년 롯데칠성음료가 클라우드를 선보이며 국내 올몰트 맥주 시장의 성장세가 가시화 됐습니다. 최근 롯데칠성음료의 경쟁사인 하이트진로가 켈리를 출시하며 다시 올몰트 맥주 시장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코로나 펜데믹 이후 처음 맞는 올 여름철, 클라우드를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올몰트 맥주 시장에 신제품들이 나오는 만큼 국내 올몰트 맥주의 새 지평을 열었던 클라우드의 경쟁력이 다시 부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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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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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전 고객 대상 유심 무료 교체…해킹 피해 후속 조치

KT, 전 고객 대상 유심 무료 교체…해킹 피해 후속 조치

2025.11.04 17:41:4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해킹 피해 후속 조치로 가입자 전체를 대상으로 5일부터 유심 무상 교체를 시행합니다. KT[030200]는 4일 이사회를 열고 전 고객을 대상으로 한 유심 교체 실시를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월 KT 가입자 2만2227명이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불법 접속에 노출되고 362명이 무단 소액결제를 당하는 해킹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한,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 국제단말기식별번호(IMEI) 등 일부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도 확인됐습니다. 이번 유심 교체는 이에 대한 KT 가입자들의 불만이 커짐에 따라 내려진 후속 조치입니다. 당초 KT는 해킹 피해 고객 2만명에 한해 유심 무료 교체를 진행했지만 "유심 교체를 전 고객으로 확대하라"라는 국회의 지적에 유심 교체 적용 대상을 고객 전체로 확장했습니다. 유심 교체는 시행 초기 신청이 집중될 가능성을 고려해 피해 발생 지역(광명·금천 등)을 우선 대상으로 진행하고 이후 수도권 및 전국으로 단계적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한, KT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고객에게도 동일한 유심 무상 교체가 적용되며 구체적인 일정과 방법은 각 알뜰폰 사업자를 통해 추후 안내됩니다. 이번 해킹 사태에 대한 전체 정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발생한 소액결제 피해와 개인정보 유출은 KT가 관리하는 핵심 서버망에서 해킹이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의혹이 지속되자 가입자 보호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가입자에 대한 위약금 면제 여부는 이날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습니다. KT는 "위약금 면제는 민관 합동 조사 결과 등을 고려해 추진 시 이사회 논의, 의결을 거쳐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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