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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업체, 3월 73만대 판매…전년 동월비 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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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pril 03, 2023, 18:04:00

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포터 판매 호조세
GM 한국사업장, 업체 중 최고 증가율 기록
KG, '토레스 효과' 쭉..르노코리아도 1만대 돌파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내 완성차업체 5곳의 지난 3월 총 판매량이 전년 동월보다 1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005380], 기아[000270], KG모빌리티(구 쌍용자동차), 한국GM, 르노코리아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업체의 3월 총 판매량은 73만241대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월 총 판매량인 60만9557대와 비교했을 경우 약 19.8% 늘은 수치입니다. 

 

해외 시장에서는 58만9315대, 국내 시장에서는 14만926대를 판매했습니다. 해외 시장의 경우 전년 동월 판매량인 49만8433대보다 18.2%가, 국내 시장은 지난해 3월 11만524대 판매량보다 27.5% 증가한 수치입니다.

 

업체별로 총 판매량을 구분하면 현대차는 38만1885대, 기아는 27만8275대, GM 한국사업장은 4만781대, KG모빌리티는 1만3679대, 르노코리아자동차는 1만5621대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현대차는 21.3%, 기아는 10.9%를 기록했으며 GM 한국사업장(64.3%)과 KG모빌리티(59.1%), 르노코리아차(50.1%)는 50%가 넘는 증가율로 호조세를 나타냈습니다.
 
현대차는 3월 국내 시장에서 7만4529대, 해외 시장에서 30만7356대를 팔았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각각 40.9%, 17.4%로 지난 달에 이어 국내 시장에서의 판매량이 두드러졌습니다.

 

국내에서는 '디 올 뉴 그랜저(1만916대)'가 판매량 1만대를 돌파하며 전체 판매 증가량을 이끌었으며, 중형 트럭 포터도 1만282대가 팔렸습니다.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도 총 1만 2735대의 판매량을 거두며 호성적을 기록했습니다.

 

기아는 국내에서 22만5117대, 해외에서 5만3158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지난해 3월 대비 17.8%, 9.2% 증가했습니다. 스포티지(4만8463대)는 판매량 4만대를 돌파하며 지난 달에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로 집계됐습니다. 셀토스는 2만7853대, 쏘렌토는 2만34대로 스포티지의 뒤를 이었습니다.

 

GM 한국사업장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 효과로 전체 완성차업체 중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해외시장에서 3만9082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년 3월 대비 84.2%가 늘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해외 시장에서 총 2만5491대를 기록했으며,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글로벌 시장에서 1만3591대의 판매량을 올렸습니다. 국내 전체 판매량은 1699대를 기록했습니다.

 

KG모빌리티는 '효자'로 등극한 토레스가 국내 시장 판매를 이끌며 전년 3월보다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8904대를, 해외 시장에서는 4775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각각 74.5%, 36.7%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토레스는 총 6728대의 글로벌 판매량을 올리며 전체 판매량의 절반 가량(49.2%)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지난달 전년 동월비 판매량이 줄었던 르노코리아차는 XM3의 해외 판매 호조로 1만여대의 글로벌 판매수치를 회복했습니다. 해외 판매량의 경우 전년 동월보다 118.4% 늘은 1만2985대를 기록했으며 XM3의 판매량은 1만939대를 올렸습니다, 국내 판매량은 2636대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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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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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윤리·준법 감독 ‘컴플라이언스위원회’ 출범…위원장에 김지형 전 대법관

SPC, 윤리·준법 감독 ‘컴플라이언스위원회’ 출범…위원장에 김지형 전 대법관

2025.06.19 09:34:15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의 윤리·준법 체계를 감독하는 상설 독립 기구인 ‘SPC 컴플라이언스 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위원장은 김지형 전(前) 대법관이 맡습니다. 19일 SPC그룹에 따르면, 이번 위원회 출범은 SPC그룹의 컴플라이언스 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됐습니다. SPC그룹은 2024년말부터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준법시스템 확립을 위해 미국 법무부의 ‘기업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평가지침(ECCP)’ 등을 참고해 진단을 실시했으며, 지난 4월2일에는 ‘SPC그룹 준법경영 선포식’을 진행했습니다. SPC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는 윤리·준법 관련 정책과 규정을 심의하고 의결하는 기능을 수행합니다. 독립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위원장 외에 외부위원 3명과 회사 내부위원 1명으로 구성되었으며, SPC그룹 내 실무를 전담하는 사무국을 별도로 설치해 운영 효율성을 확보했습니다. 위원장으로 선임된 김지형 변호사는 대법관 출신으로, 2016년 구의역 사고 진상규명위원장, 2018년 김용균씨 사망 사고 관련 특별조사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삼성전자 백혈병 문제와 관련해 2018년 가족대책위원회 추천으로 조정위원장을 맡아 피해보상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삼성전자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2020년)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사회적 현안에서 중재 및 조정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현재는 법무법인 지평 고문변호사로 재직중입니다. 외부위원으로는 여연심 법무법인 지향 변호사, 이정희 중앙대학교 교수, 문은숙 ISO 소비자정책위원회 의장이 위촉됐습니다. 회사 측 내부위원은 ㈜파리크라상 경재형 대표이사가 맡습니다. 여연심 위원은 민주노총법률원 변호사, 한국환경공단 고문변호사, 국가인권위원회 행정심판위원 등으로 노동∙환경∙인권 분야에서 공익적 활동을 지속해왔습니다. 이정희 위원은 공정거래위원회 비상임위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 공정거래조정원 유통거래분쟁조정협의회 위원장 등을 역임한 가맹유통 및 경제 정책 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문은숙 위원은 현 국제표준화기구(ISO) 소비자정책위원회(COPOPLCO) 의장으로, WHO 자문관과 국무총리 비서실 시민사회비서관 등을 지내는 등 정부, 공공기관은 물론 국제기구에서 소비자 정책 전문가로 활동해왔습니다. 경재형 ㈜파리크라상 대표이사는 삼성전자 출신으로, SPC그룹 내에서 기획∙영업∙정도경영 등 주요 부문을 두루 경험했습니다. 회사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내부위원을 담당합니다. SPC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는 16일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SPC그룹의 주요 준법 이슈 점검과 함께 컴플라이언스 시스템 구축 현황을 검토했습니다. 특히 최근 SPC삼립에서 발생한 사망사고 등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사업장 전반의 안전사고에 대한 심층적 원인 조사 등 후속 조치 권고안을 의결했습니다. 위원회는 회사의 자발적 조치와 변화 선언만으로는 대외적 신뢰 회복과 근본적 개선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위원회가 선임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는 조사단을 통해 제빵 공정에서 발생 가능한 사고 원인 등 잠재적 위험 요인에 대한 정밀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추진하도록 SPC그룹에 권고했습니다. 또 위원회 산하에 노동소위원회를 설치해 그룹의 산업안전 및 노사 이슈에 대한 검토와 대책 수립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SPC 컴플라이언스 위원회 출범과 관련해 SPC 관계자는 “준법 정신을 기업의 기본 가치로 확립하고 실천하기 위해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를 출범했다. 위원회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정도경영을 실천하고 고객의 신뢰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지형 SPC 컴플라이언스 위원장은 “준법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많이 받는 기업일수록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잘갖출 필요성이 그만큼 더 크다”며 위원장직 수락 배경을 밝혔습니다. 아울러 “SPC그룹이 사회적 제3자로부터 검증 받는 것은 SPC그룹과 시민사회의 사회적 연대감을 형성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된다.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는 SPC그룹에 준법 문화가 완전히 정착되는 것을 목표로 준법 감시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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