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Estate 건설/부동산

현대ENG, 폴란드서 초소형모듈원전 사업개발 나선다

URL복사

Thursday, February 09, 2023, 11:02:06

미국 USNC·폴란드 LSEZ와 MMR 사업개발 MOU
LSEZ 내 전기·열·스팀 공급 위한 MMR 도입 협력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8일 미국의 초소형모듈원전(MMR) 전문 기업인 USNC 및 폴란드 레그니차 경제특별구역(이하 LSEZ)과 MMR 사업개발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LSEZ는 폴란드 레그니차시에 지난 1997년 설립된 약 424만평 규모의 경제특별구역으로 폭스바겐, 바스프 등 77여개의 글로벌 유수 기업들이 입주해 있습니다.

 

협약에 따라, 현대엔지니어링, USNC, LSEZ 3개 기업·기관은 레그니차 경제특별구역 내 전기, 열, 스팀 공급을 위한 MMR 도입을 협의합니다. MMR 도입의 상업적, 기술적 측면에 대한 철저한 타당성 평가를 통해 실현 가능성과 적합성을 확인한 후 향후 추가 협의를 통해 사업 실현을 위한 본격 협력에 나설 계획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2년부터 MMR의 안전성, 경제성 및 친환경성에 주목하고 미국 USNC와 10여년에 걸친 기술연구에 매진하면서 글로벌 MMR EPC 사업추진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중입니다.

 

특히, 캐나다에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건설중인 '캐나다 초크리버 MMR 실증플랜트'는 4세대 초소형모듈원자로 중 상용화가 가장 앞서 있으며, USNC의 기술로 개발된 방사능 물질 누출의 가능성이 없는 특수 핵연료를 사용해 안전성도 확보하고 있어 글로벌 원전시장에서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는 현대엔지니어링 측의 설명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MMR은 발전 효율이 매우 높으며, 열 공급, 수소생산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발전 가능성이 매우 주목되는 분야"라며 "캐나다 초크리버 MMR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발판 삼아 이번 폴란드 LSEZ MMR 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MMR 시장 선두두자 위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배너

“호텔신라 인천공항 DF1 면세점 철수, 잘한 결정”

“호텔신라 인천공항 DF1 면세점 철수, 잘한 결정”

2025.09.19 10:49:52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