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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9393억 규모’ 인조흑연 음극재 수출계약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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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05, 2022, 10:12:05

미국 얼티엄셀즈와 음극재 공급계약 체결
전기차 배터리 소재 핵심 공급자 지위 굳건히
2030년까지 음극재 생산능력 32만톤 확대 계획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케미칼[003670]이 국산화에 성공한 인조흑연 음극재의 첫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습니다.

 

5일 포스코케미칼에 따르면, 지난 4일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배터리 합작사인 미국 얼티엄셀즈와 약 9393억원의 음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포스코케미칼은 오는 2023년부터 6년간 포항공장에서 생산한 인조흑연 음극재를 얼티엄셀즈에 공급합니다.

 

인조흑연 음극재는 천연흑연 음극재에 비해 배터리 충전속도가 높고 수명을 늘리는 특성이 있어 전기차 배터리에 주로 사용되는 소재로 꼽히고 있습니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해 12월 연산 8000톤의 포항공장을 준공해 인조흑연 음극재의 국산화를 이뤄낸 바 있습니다.

 

포스코케미칼은 흑연 연로인 침상코크스를 탄소소재 자회사인 피엠씨텍에서 공급받으며, 원료부터 최종 소재 생산까지의 밸류체인 전체를 내재화 했습니다. 독자 개발한 제조기술 및 스마트팩토리 공정을 도입해 제조비용 절감 및 실시간 품질 관리가 가능한 것도 이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번 수주를 비롯해 포스코케미칼은 북미 현지와 국내에서 얼티엄셀즈와의 대규모 양·음극재 공급 계약을 연이어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배터리소재 핵심 공급자 지위를 더욱 굳건히 하게 됐습니다.

 

양사는 지난 5월 GM과 캐나다 퀘벡에 양극재 합작사인 '얼티엄캠'을 설립했으며, 올해 약 21조원 이상의 양극재를 북미와 한국에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포스코케미칼은 자동차사 및 배터리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북미·유럽 현지에서의 음극재 사업도 추진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 등의 권역별 공급망 강화 정책에 전략적으로 대응할 예정입니다. 글로벌 양산능력 확대에 나서 현재 연산 8만2000톤의 음극재 생산능력을 2025년 17만톤, 2030년 32만톤까지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국내 유일의 음극재사로서 원료부터 소재 생산까지 완전한 밸류체인을 완성하고,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갖춘 사업경쟁력이 수주 결실로 이어졌다"며 "독자적인 기술과 원료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사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양·음극재 사업을 균형있게 성장시켜 글로벌 탑티어 배터리소재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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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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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경제학상 ‘혁신 주도 경제 성장 이론 정립’ 경제학자 3인 공동 수상

노벨경제학상 ‘혁신 주도 경제 성장 이론 정립’ 경제학자 3인 공동 수상

2025.10.13 20:46:35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올해 노벨경제학상은 '혁신 주도 경제 성장'을 연구한 교수 3인이 선정됐습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네덜란드 출신의 조엘 모키어(79) 미국 노스웨스턴대 교수, 프랑스 출신의 필리프 아기옹(69) 콜레주 드 프랑스·INSEAD 영국 런던정치경제대 교수, 캐나다 출신의 피터 하윗(79) 미 브라운대 교수 등 3인을 2025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왕립과학원은 "지난 2세기 동안 세계는 역사상 처음으로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이뤘고, 이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빈곤에서 벗어나 번영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올해 경제학상 수상자들은 혁신이 어떻게 더 큰 발전을 위한 원동력을 제공하는지 설명한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왕립과학원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당연하게 여길 수 없다는 것을 수상자들이 일깨워 줬다"며 "인류 역사의 대부분 동안 성장이 아닌 경제 침체가 일반적이었기에 그들의 연구는 우리가 지속적인 성장을 위협하는 요소들을 인지하고 이에 대응해야 함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왕립과학원은 모키르 교수가 지속 가능한 성장이 새로운 표준이 된 원인을 밝히기 위해 역사적 자료를 활용 "기술 발전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제 조건을 파악한 것"을 수상 이유 꼽으며 모키르 교수를 수상자 중 가장 앞서 평가했습니다. 왕립과학원은 올해 노벨경제학상 상금의 절반을 모키르 교수가 받고 나머지 아기옹 교수와 호윗 교수는 각각 4분의1씩 받게 됩니다. 아기옹 교수와 호윗 교수에 대해서는 "창조적 파괴를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 이론"을 수립한 것을 수상 이유로 꼽았습니다. 이들은 1992년 논문에서 '창조적 파괴'라는 개념을 수학적 모델로 정립했습니다. 이는 새롭고 더 나은 제품이 시장에 나오면, 기존 제품을 판매하던 기업들은 경쟁에서 뒤처지는 현상을 설명하는 이론 입니다. 노벨경제학상 위원회 위원장 존 하슬러는 "수상자들의 연구는 경제 성장이 당연한 것이 아님을 입증한다"며 "우리는 창조적 파괴의 근간이 되는 메커니즘을 지켜나가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다시 정체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제학상은 다른 분야와 달리 처음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에 따라 노벨상이 제정돼 1901년부터 시상을 시작할 당시에는 시상 분야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후 1969년 스웨덴 중앙은행이 창립 300주년을 맞아 상을 제정하면서 매년 노벨상과 함께 시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공식 명칭 또한 노벨경제학상이 아닌 '알프레드 노벨 기념 스웨덴 중앙은행 경제학상'이며 상금 역시 스웨덴 중앙은행이 노벨 재단에 기부한 기금 중에서 출연합니다. 수상자는 노벨물리학상과 화학상을 담당하는 스웨덴 왕립과학원이 선정하며 심사 등의 절차도 노벨상 규정에 따릅니다. 노벨상 시상식은 노벨의 기일인 매해 12월 10일 열립니다. 수상자는 증서, 메달, 상금을 받습니다. 올해 상금은 각 분야별로 11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6억4000만원)입니다. 공동 수상자는 위원회 평가에 따라 상금을 나눠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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