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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석유화학 올림피아드 시상식…“화학 혁신인재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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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24, 2022, 09:10:39

수상자에 장학금 및 입사 시 서류 면제 등 혜택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화학[051910]은 지난 21일 서울 LG트윈타워에서 '제2회 LG화학-한국화학공학회 석유화학 올림피아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LG화학에 따르면, 올림피아드 공모전은 대학생들이 경쟁과 교류를 통해 화학공학 분야에 대한 지식을 넓히고 혁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한 행사입니다. 특히, 석유화학업계 우수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해 화학공학 학부 3학년생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공모전 대상은 부산대학교 한지웅, 김정현, 조소연 학생의 카본카본따블본드팀이 차지했습니다. 대상팀은 미래 핵심 에너지로 주목받는 그레이, 블루, 그린 등 다양한 수소 생산방식의 경제성을 분석해 탄소배출을 효과적으로 저감하고 경쟁력 있게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공정을 제안해 호평을 받았습니다.

 

심사위원단은 "수소 생산을 위한 다양한 생산방식을 비교 분석하여, 논리적인 계산 설계 등이 고려된 점에 높은 평가를 줬다"며 "미래에너지 수소 제조 시 경쟁력 있는 생산 공정이 적용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지웅 학생은 "화학공학부 학부생을 위한 공모전을 준비해준 LG화학에 감사하며 석유화학 진로에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생산성 향상 분야 금상은 DX를 활용한 공정 최적화를 제시한 이화여대 김한나 학생 등 3명이, 공정 안전 분야 금상은 설비의 잠재 위험성을 분석한 부산대 노혜영 학생 등 3명이 수상했습니다. 환경·에너지 분야 금상은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고부가제품 생산 공정을 제시한 서울대 전동우 학생 등 2명이 받았습니다.

 

LG화학은 대상을 받은 팀에 인당 500만원의 장학금과 정규직 전환형 인턴쉽 기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각 부문별 금상, 은상, 동상 팀에는 인당 300만원, 200만원, 1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하고 LG화학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등의 혜택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 사업본부장은 "올림피아드 공모전을 통해서 지속가능한 혁신기술로 미래 사업을 선도할 인재들을 지속 발굴하고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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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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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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