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4일 유한양행에 대해 4분기 중 레이저티닙의 긍정적인 임상결과를 기대하고 R&D 모멘텀이 풍부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6만 8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유한양행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8%, 161.9% 증가한 4866억원, 17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익성은 다소 아쉽지만 매출액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장세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자회사 애드파마의 개량신약 신제품과 렉라자 처방 성장을 필두로 의약품 사업부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레이저티닙 단독 1차 글로벌 임상 3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4분기 중으로 레이저티닙의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 단독 1차 치료 임상 3상에 대한 결과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해당 결과를 통해 국내 및 해외 국가 1차 치료제 시장에 진출한다면 국내 기준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 연구원은 “올해 4분기부터 내년까지 R&D 모멘텀도 풍부한 상황”이라며 “주요 학회마다 R&D 모멘텀이 지속되는 가운데 레이저티닙의 선전을 기대해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