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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벽 넘은 <오징어 게임> 에미상 6개 부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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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13, 2022, 18:09:06

감독상 및 남우주연상 포함 6개 부문 수상
74회 에미상 역사상 비영어권 드라마로 최초 수상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제74회 미국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감독상(황동혁)과 남우주연상(이정재)를 포함한 6개 부문에서 수상했습니다. 

 

13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미국 현지 시각 12일 밤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 극장에서 열린 에미상 시상식에서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따라서 지난 4일 개최된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 시상식에서 여우게스트(이유미), 싱글 에피소드 부문 특수시각효과상(정재훈 외), 스턴트 퍼포먼스상(임태훈 외), 내러티브 컨템포러리 프로그램 부문 프로덕션 디자인상(1시간 이상)(채경선 외) 등 4개 부문을 수상한 것을 합치면 총 6개 부문의 상을 휩쓸었습니다.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한국어로 제작한 드라마로 지난해 9월 공개 이후 넷플릭스 TV(비영어) 부문에서 스트리밍 28일 동안 누적 시청량 기준 16억5045만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사상 최고의 비영어권 흥행 드라마로 등극했습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입니다. 

 

황동혁 감독은 시상식에서 "TV 아카데미에 감사드리고, 이 영광을 저를 믿고 지지해준 넷플릭스에도 돌리고 싶습니다"며 "<오징어 게임>이 에미상을 수상하는 마지막 비영어권 시리즈가 아니길 바랍니다. 그리고 제가 받는 마지막 에미상이 아니기를 바랍니다. 시즌2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정재 배우는 "TV 아카데미와 넷플릭스에 감사드립니다. 황동혁 감독님, 훌륭한 대본과 놀라운 비주얼로 우리 모두가 직면하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창의적으로 스크린에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징어 게임> 팀에 감사드리고, 대한민국에서 보고 계실 국민 여러분들과 친구 가족 그리고 소중한 저의 팬들과 이 기쁨을 나누겠습니다. 감사합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6개 부문의 에미상 석권으로 K-콘텐츠 위상의 정점을 찍은 <오징어 게임>지난 6월 시즌2 제작을 확정하며 또 한 번 커다란 반향을 일으킬 예정이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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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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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재개 한달…수익 줄고 대차잔고 급증 종목만 노린다

공매도 재개 한달…수익 줄고 대차잔고 급증 종목만 노린다

2025.05.06 02:04:20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기울어진 운동장 해소와 무차입 공매도 근절 위해 전면 금지됐던 공매도 거래가 다시 시작된지 한 달. 17개월간의 긴 제도 정비 끝에 다시 시작된 만큼 주식시장 전반에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예상대로 공매도 폭풍이 지나간 자리에는 큰 낙폭이 남았고 그 여파도 상당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이러한 위험을 피하려면 수익성이 악화되고 대차잔고가 급증하는 종목에 대해 각별한 경계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뒤따르고 있습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공매도 거래가 재개된 3월31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동반 상승했습니다. 코스피는 2481.12에서 2565.42포인트로 3.40% 올랐고 코스닥은 672.85에서 726.46포인트로 7.97% 뛰었습니다. 다만 이 기간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는 구간도 있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모두 재개 첫날 각각 3.00%, 3.01% 빠진데 이어 지난달 7일에도 5.57%, 5.25% 하락하는 등 부침을 보였습니다. 이후 국내 증시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연초 이후 준수한 성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이에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공매도가 지수나 업종보다는 개별 종목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피200 편입 종목 가운데 공매도 거래(3월31일~4월29일 기준)가 많았던 30개 종목을 추려본 결과 6개 종목을 제외한 24개 종목이 이 기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전체 거래대금 대비 공매도 거래대금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인 SK이노베이션(39.4%) 주가는 20.7% 떨어졌습니다. 그 뒤를 이은 KG모빌리티(32.4%)는 14.1%, LG디스플레이(29.2%) 6.9%, S-Oil(28.2%) 9.1%, LG생활건강(27.7%) 3.8% 하락했습니다. 수급 측면에서 이들 종목은 공매도 거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외국인투자자 자금이 이탈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 한달 간 외국인들은 SK이노베이션 주식을 1545억4900만원 규모로 순매도했고 동시에 KG모빌리티는 7억9600만원, LG디스플레이 328억7400만원, S-Oil 709억1600만원, LG생활건강 39억6300만원 씩 팔아치웠습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들 종목 외에도 실적 가시성이 떨어지거나 공매도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대차잔고가 빠르게 증가하는 종목들이 공매도 세력이 타깃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앞으로는 기초체력(펀더멘털)·수급 요인에 따른 선별적인 공매도 영향이 예상된다"며 "펀더멘털 측면에서는 최근 주당순이익(EPS) 추정치가 하향되는 동시에 대차잔고가 증가하는 업종(에너지·철강·IT가전)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개별 종목에서는 대차잔고가 빠르게 증가하는 종목들(한미반도체·엔켐·주성엔지니어링 등)과 더불어 선·현물 가격차 관점에서 현물이 고평가된 종목들(이녹스첨단소재·SOOP) 등은 공매도에 노출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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