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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광주 화정 아이파크’ 계약고객 주거지원 위해 263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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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11, 2022, 14:08:43

대책안 마련..주거지원비 1000억·중도금 대위변제금 1630억
준공까지 61개월 간 전세자금 등으로 주거지원비 활용 가능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지난 1월 외벽 붕괴사고가 발생한 '광주 화정 아이파크' 계약 고객들의 주거 지원을 위해 2630억원 규모의 종합대책안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대책안은 계약고객들이 화정 아이파크 리빌딩 후 입주할 때까지 광주시 서구 인근에서 안정적인 거주를 할 수 있도록 하고자 총 2630억원 규모로 편성했습니다. 지원금액은 전세자금 확보 등을 위한 주거지원비 1000억원과 중도금 대위변제 금액인 1630억원으로 구성됩니다.

 

주거지원비의 경우 계약 고객들이 남은 61개월 간 전세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무이자 대출금액으로, 입주 시까지 지원금에 대한 금융비용은 HDC현대산업개발에서 모두 부담합니다.계약 고객이 주거지원비 대출을 받지 않을 시 해당 지원금에 대해 입주 시까지 연리 7%를 적용한 금액을 분양가에서 할인받게 됩니다.

 

중도금 대위변제는 계약 고객들의 DSR 회복을 위해 마련됐으며, 총 1630억 원을 투입해 4회차까지 실행된 계약 고객들의 중도금 대출액을 대위변제해줄 계획입니다. 지원책을 통해 계약고객들은 화정 아이파크 계약으로 인해 발생했던 DSR 규제에서 벗어나 추가 대출이 가능해지는 등 재무적 여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HDC현대산업개발 측의 설명입니다.

 

화정 아이파크 35평형 기준으로 예를 들 경우 주거지원 종합대책으로 세대당 약 3억3000만원의 금융지원금이 마련되게 됩니다. 계약고객은 4회차 중도금까지 실행돼 발생한 2억2000만원의 대출로 높아진 DSR 규제를 해소하게 되며, 무이자로 지원되는 주거지원비 1억1000만원을 활용해 리빌딩 기간 동안 광주 지역에서 전세 등의 형태로 거주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주거지원대책안과 관련해 고객의 궁금증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오는 12일부터 계약고객을 직접 찾아가 내용을 안내할 계획이다. 또,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관련 시스템을 구축해 오는 9월 관련 서류를 접수하고 10월부터 주거지원금 집행 및 중도금 대출 대위변제를 실행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은 오는 10월 중 해지가 가능하도록 절차를 마련해 나갈 계획입니다. 해지를 원하는 계약고객에게는 분양가의 10%에 해당하는 위약금 및 기납입한 금액에 대한 이자 비용이 지급됩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화정 아이파크의 사고수습, 전면 철거 및 재시공 발표 후 일련의 후속대책인 주거지원 종합대책안이 이제야 마련돼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화정 아이파크의 리빌딩에 회사의 온 기술력과 역량을 집중해 신뢰의 랜드마크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광주 화정 아이파크는 1, 2단지 총 8개 동 아파트 705세대 및 오피스텔 142실 등 총 847세대 규모로 조성됩니다. 지난 2019년 6월 분양 후, 2022년 11월 입주 예정이었으나 전체 동 철거 및 리빌딩 기간이 추가돼 오는 2027년 12월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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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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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NH투자증권 증자, 자본적정성·사업경쟁력·유동성 대응 강화될 것”

한신평 “NH투자증권 증자, 자본적정성·사업경쟁력·유동성 대응 강화될 것”

2025.08.04 17:15:15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한신평)이 NH투자증권이 추진중인 유상증자에 대해 "NH투자증권이 자본적정성이 제고되고 사업경쟁력과 유동성 대응능력이 강화될 전망"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와 관련 NH투자증권은 지난달 31일 6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습니다. 3자배정 방식이며 최대주주인 NH농협금융지주가 전액 인수합니다. 유상증자 목적은 금융당국에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로 선정되기 위해 자본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것입니다. 증자가 이뤄지면 NH투자증권 자기자본은 6월말 현재 7조5000억원에서 8조원 이상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또한 농협금융지주의 NH투자증권 지분율은 57.54%에서 61.9%로 높아집니다. 증자자금은 오는 8일 납입되고 25일에 신주가 상장될 예정입니다. 오지민 한신평 수석연구원은 4일 보고서를 통해 "유상증자로 자기자본 규모가 확대되면 자본적정성 지표가 제고되고,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리테일 대출 재원, IB 비트레이딩 자산 투자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으로 자본력 개선을 통해 사업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유상증자 자금 유입으로 중단기적으로 유동성 대응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IMA 인가가 이루어질 경우 발행어음과 달리 장기로 조달이 가능해 수신기반 다변화와 장기성 투자자산과의 유동성 만기 매칭 관점에서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NH투자증권 시장지위, 재무안정성, 증권업권 최고 수준인 현재 최종 신용등급(AA+) 등을 감안할 때 금번 유상증자 결정이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향후 IMA 사업인가 여부와 이익창출력 강화, 시장지위 개선 여부, 재무안정성 관리 수준 등에 대한 중장기적인 모니터링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농협금융지주에 대해서도 "농협금융지주는 6500억원의 투자금액을 회사채 발행 등 외부조달과 보유 현금성자산으로 조달할 전망"이라며 "유상증자를 반영한 농협금융지주의 이중레버리지비율은 2025년 3월말 114.9% 대비 소폭 상승한 117.9%로 예상되는데, 이는 2025년 3월말 은행금융지주 평균 수준 108%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나 자금투입규모가 자기자본(3월말 현재 36조3000억원) 대비 크지 않기 때문에 농협금융지주의 실질적인 재무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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