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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국제선 운항 정상화…증편 속도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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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ne 03, 2022, 17:06:35

항공기 도착편 수 제한 및 비행금지시간, 26개월 만에 해제
코로나19 안정세 등 고려해 운항 규모 신속히 확대 계획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인천공항 국제선 항공편 운항이 오는 8일부터 정상화됩니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이 24시간 동안 운영하게 되며 국제선 증편 속도도 기존 단계적 일상회복 계획보다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7일 국토부에 따르면, 최근 급격히 증가한 항공수요와 국내외 코로나19 상황 및 유럽·북미 등 글로벌 항공 정상화 흐름 등을 고려해, 관계부처와 논의를 거쳐 국제선을 조속히 정상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지난 2020년 4월부터 시행 중인 인천국제공항의 시간당 항공기 도착편 수 제한과 비행 금지시간이 26개월 만에 해제됩니다. 인천공항의 시간당 항공기 도착편 수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20대로 축소됐지만, 8일부터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40대로 늘어나며 비행 금지시간도 풀리며 공항은 24시간 동안 운영됩니다.

 

이와 함께, 지난 4월 6일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 발표를 통해 국제선 운항규모를 매월 주당 100회~300회씩 단계적으로 증편해 연내 국제선 50%까지 회복한다는 계획보다 운항 규모 확대가 빠른 속도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국토부는 최근 급격히 증가한 항공수요와 국내외 코로나19 안정세 등을 고려해 운항 규모를 신속히 확대할 방침입니다.

 

특히, 오는 8일부터는 증편규모 제한 없이 항공 수요에 따라 항공편을 공급해 항공업계 회복과 항공권 가격 안정은 물론, 항공권이 부족해 해외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글로벌 기업의 애로 해소를 돕는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항공사를 통해 비행기 탑승 전 PCR 음성확인서 확인 절차도 철저히 실시하는 등 방역당국과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항공 규제 개선과 함께, 신종 변이 국내유입 등 위험에 빈틈없이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최근 항공권 가격이 너무 비싸졌고, 그 비싼 항공권조차 구할 수 없어 꼭 필요한 해외출장이나 친지방문도 어려워졌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며 "국제선 조기 정상화를 통해 국민들의 경제적 부담과 불편이 해소되고 항공업계가 다시 비상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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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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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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