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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GM과 캐나다에 양극재 합작사 설립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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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y 27, 2022, 13:05:50

북미 양극재 합작사 ‘얼티엄캠’ 설립 위한 계약 체결
3억2700만달러 투자해 캐나다 퀘벡에 합작공장 건립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케미칼[003670]은 제너럴모터스(GM)와 북미 양극재 합작사인 얼티엄캠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양 사는 자본금으로 3억2700만달러를 투자해 캐나다 퀘벡주 베캉쿠아에 전기차 약 22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연산 3만톤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 합작공장을 건립할 계획입니다. 공장은 오는 8월 착공에 들어간 후 2024년 하반기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사는 자동차사와 배터리소재사의 첫 전략적 협력 모델을 만들어 전기차 산업이 급성장하는 북미에 배터리 핵심소재 공급망을 구축하고 시장 리더십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특히 합작법인을 중심으로 원료·연구개발·마케팅 전반에 걸친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높아질 것으로도 전망했습니다.

 

포스코케미칼은 북미 투자를 위해 지주사 ‘POSCO Chemical Canada’를 설립할 예정입니다. 또, 합작사 설립으로 북미 현지에서 GM의 배터리사인 얼티엄셀즈에 양극재를 추가로 공급하며 협력 확대에 나서고, 양극재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광양에 연산 6만톤 규모의 국내 생산라인을 오는 7월 준공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유럽과 인도네시아에도 진출해 전기차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양산 거점을 구축할 방침입니다.

 

포스코케미칼은 올해 연산 10만5000톤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2025년 34만5000톤, 2030년 61만톤까지 높일 계획입니다. 음극재는 2022년 8만4000톤의 생산능력을 2025년 17만톤, 2030년 32만톤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독보적인 기술과 양사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최고 품질의 배터리소재를 생산하고 고객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 GM과 더욱 공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북미의 전기차 시대 전환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더그 파크스 GM 글로벌 제품 개발 및 구매 부사장은 "포스코케미칼과의 합작사 얼티엄캠을 통해 전기차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지속가능한 소재 공급망을 북미를 중심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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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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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2025.07.03 16:15: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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