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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밥·덮밥 이어 ‘짜장·커리’ 품은 햇반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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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09, 2016, 09:03:56

CJ제일제당 “간편식 제품 확대..대표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CJ제일제당이 햇반 컵반의 신제품 3종을 추가로 선보였다. 이를 기점으로 햇반 컵반을 간편식 시장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9CJ제일제당은 가정간편식(HMR) ‘햇반 컵반에서 커리덮밥 2종과 짜장덮밥 1종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국내 대표 간편식 브랜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제품군 확대다.

 

햇반 컵반은 지난해 4월 첫 출시 후 한식 기반의 국밥과 덮밥 제품 9종을 선보였다. 이번에 추가된 신제품은 간편식 주요 소비층인 20~30대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전통적으로 인기가 높은 커리와 짜장으로 구성했다.

 

신제품인 옐로우크림 커리덮밥레드스파이시 커리덮밥은 전문 셰프의 레시피로 커리 레스토랑 수준의 맛을 구현했다. 순한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는 옐로우크림 커리를, 매콤한 맛을 좋아하는 소비자는 레드스파이시 커리를 선택하면 된다.

 

직화 볶음 짜장덮밥은 중식 전문 셰프의 레시피를 반영했다. 진한 춘장과 양파, 감자 등을 직화 방식으로 볶아 원재료의 풍부한 맛과 향이 살아있다. 특히 기존 레토르트 짜장에 비해 건더기를 큼직하게 썰어넣어 식감을 최대한 살렸다는 게 회사의 설명.

 

CJ제일제당은 올해 햇반 컵반의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 4월 출시된 후 현재까지 복합밥 분야 시장점유율 1(링크아즈텍 기준)를 유지하고, 누적 판매량도 1000만 개를 넘어서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주은 CJ제일제당 햇반팀장은 "햇반 컵반은 빠르게 성장하며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국내 대표 간편식으로 자리잡고 있다"햇반이 국내 대표 즉석밥 브랜드로 자리잡은 것처럼, 햇반 컵반을 국내 간편식 시장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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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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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인천공항 DF1 면세점 철수, 잘한 결정”

“호텔신라 인천공항 DF1 면세점 철수, 잘한 결정”

2025.09.19 10:49:52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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