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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울산CLX ‘그린 플랜트’ 청사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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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16, 2022, 10:03:17

유재영 울산CLX 총괄, 자사 보도채널 통해 포부 밝혀
생산 제품·과정의 그린화, ‘그린 플랜트’ 달성 방향 잡아
중온 아스팔트·LNG 동력보일러 등 친환경 생산 토대 마련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이노베이션이 자사의 핵심 생산기지인 울산CLX(울산콤플렉스)를 친환경, 친지구적 그린플랜트로 진화시키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유재영 SK이노베이션 울산CLX 총괄은 16일 자사 공식 보도 채널인 스키노뉴스를 통해 "울산CLX를 ‘전 세계 에너지 기업의 롤 모델이 되는 가장 친 지구적인 그린플랜트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재영 총괄은 "카본 기반 생산거점인 울산CLX를 그린 플랜트로 만든다는 것이 불가능해 보일 수 있다"며 "하지만 카본을 가장 잘 아는 3000여명의 전문가가 모여있고 이미 오래전부터 전환을 준비해 왔기 때문에 반드시 해낼 수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이어 유 총괄은 ‘그린 플랜트’ 달성 방향으로 ▲생산 제품의 그린화 ▲생산 과정의 그린화 두 가지를 큰 틀로 제시하고, 실현을 위한 목표로 ‘개선을 넘어선 패러다임 전환’을 강조했습니다.

 

생산 제품의 그린화는 원유 및 석유화학의 기본 구성요소인 카본의 영향을 대폭 낮춰 탄소 저감을 도모한다는 계획으로 제시됐습니다. 유 총괄은 환경부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외부사업 방법론으로 승인받은 중온 아스팔트와, 석유회사로 유일하게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을 제품의 그린화 달성 목표 예시로 들었습니다.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SK에너지가 독자 개발한 중온 아스팔트는 낮은 온도에서 시공이 가능해 연료 투입량과 전력 사용량을 대폭 감축할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톤당 6~7Kg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연구소에서는 공동 프로젝트 등을 통해 저탄소 제품을 연구 중에 있습니다.

 

생산 과정의 그린화는 원유 정제, 석유·화학 제품 생산 과정에서 사용되는 방대한 에너지와 용수를 철저히 관리해 그린 플랜트 완성을 앞당긴다는 목표를 담아 마련됐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원유 정제에 필요한 동력 보일러 8기의 연료를 모두 벙커씨(0.3% B-C)에서 친환경 연료인 LNG로 대체해 매년 탄소 16만톤, 질소산화물(NoX) 858톤의 감축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토대를 갖췄습니다.

 

유 총괄은 종합폐수처리장 AI도 도입해 공장 내 폐수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고 자신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국내 정유사 최초로 폐수처리 방식에서 AI를 도입해 실시간 분석·예측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이를 통해 체계적인 폐수 관리와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유 총괄은 "SK이노베이션의 심장인 울산CLX의 운영 총괄로 SK이노베이션 모든 계열의 파이낸셜 스토리가 성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울산CLX 모든 구성원, 협력업체 및 모든 이해관계자들과의 멋진 하모니를 이뤄 최고의 한 해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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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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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 뜨는 ‘스몰 럭셔리’…신세계인터내셔날 매출 호조

불황에 뜨는 ‘스몰 럭셔리’…신세계인터내셔날 매출 호조

2025.08.22 10:35:13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올해 니치향수, 명품 화장품, 고가 샴푸 등 스몰 럭셔리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고가의 명품 가방이나 의류 대신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심리적 만족을 얻으려는 불황형 소비가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딥티크·산타마리아노벨라·로에베 퍼퓸 등 인기 니치향수 브랜드, 아워글래스·로라메르시에·돌체앤가바나 뷰티 등 럭셔리 메이크업 브랜드, 다비네스·오리베 등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를 비롯해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끄는 럭셔리 브랜드를 다수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니치향수 수요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딥티크와 산타마리아노벨라가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에는 2세대 니치향수 브랜드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초고가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엑스니힐로는 올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뛰었습니다. 대표 제품인 ‘블루 탈리스만 오 드 퍼퓸’은 2023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40만원대(100ml 기준)에 달하는 고가임에도 판매량이 급증했습니다. 프랑스 럭셔리 니치향수 브랜드 메모 파리도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증가를 기록 중입니다. 명품 화장품도 불황 속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돌체앤가바나 뷰티는 향수와 메이크업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157% 증가했습니다. 고가의 헤어케어 제품을 찾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이탈리아 살롱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브랜드 다비네스는 올해 매출이 42% 신장했습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과거 경기 불황기마다 립스틱 판매가 늘던 ‘립스틱 효과’가 최근에는 향수, 화장품, 헤어케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대되고 있다"며 "현재 운영 중인 인기 브랜드뿐 아니라 국내에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신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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